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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집에서 처음으로 크림파스타에 도전해보았다. 이번에는 서방님께서 거의 다 만들었다는!! 구서방 표 담백파스타가 되었다. 연어도 큼지막하게 넣었더니 맛있었다~
집에서 차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포트제퍼슨(Port Jefferson)이라는 항구도시가 있다. 항구도시라서 해산물 가게가 좀 있는데, 랍스터를 많이들 즐긴다해서 주말을 맞아 나가보았다.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찾아간 곳은 Lobster House! 1층에 들어가면 다양한 생선들이 깔끔히 발라진 채로 진열되어 있다.(사진1) 여기서 바로 사갈 수도 있지만 우리는 먹고갈 거라 안으로 들어갔다. 분위기는 편하고 쾌활했다. 주로 가족단위로 온 것 같았다. 식전 빵. 담백하고 따뜻해서 참 맛있었다.왜 마트에서는 이런 빵을 찾기가 힘든건지… 우리는 메뉴판에서 1 1/2 lb짜리 랍스터와 게살케익(Crab cake)을 주문했다. 사이드디쉬로 아스파라거스와 어니언링, 메쉬드포테이토와 시금치를 골랐다. 맥주는 Bl..
시험보러 가는 날 든든한 아침을 위해 닭죽을 미리 준비했다!시간 절약을 위해 전기밥솥의 영양죽 모드를 이용했다. 닭가슴살 삶은 다음 참기름 간장 깨소금에 살짝 버무렸다.야채는 집에 있는 당근과 버섯을 넣었다.쌀은 분명 2인분을 넣었는데 다되고나니 4인분이 되었다. 오랜만에 하려니 기억이 안나서 밥솥 설명서를 보고 했는데, 설명서에 쓰여진 대로 했더니 물이 좀 많아졌다.25%는 덜 넣었어도 되었을 것 같다.
한국마트에서 삼계탕 속재료 패키지(?)를 사놓은게 있어서 만들어 먹어보았다.찹쌀, 대추, 인삼, 밤이 들어있어서닭씻고 닭 몸통에 열심히 넣어서 한시간 이상 끓였더니 국물이 걸죽해졌다.거품이랑 기름 다 걷어내고 먹으니 식당에서 먹는 기분이다! 미국 닭은 근데 너무 커서 둘이서 한 마리도 채 못끝냈다ㅠ
신랑님 도시락메뉴로 치킨랩을 만들어 봤다.또띠아에 후라이드치킨, 치즈와 샐러드 넣고 말기!샐러드 드레싱도 뿌렸더니 간단하고 맛있다.
내가 사는 곳에서 제일 가까운 이케아(여기서는 아이케아 라고 부른다) 매장은 차로 40분 떨어진 힉스빌(Hicksville)이라는 도시에 있다. 여행다니면서 그 지역의 이케아 매장에서 작은 소품을 사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차를 몰고 생활을 위한 큰 물품을 사러 온건 처음이라 조금 설렜다. 이케아 매장에도 이런게 있었다. 신나서 기념사진 한 장. 이 날 이케아에서 주방소품과 조명, 스텝스툴 등을 구매했다. 저렴한 가격에 맘에 드는게 많아서 역시나 매장을 나서기 힘들었다. 가장 난관은 쇼핑을 마친 후 주차장까지 가는거였는데, 카트는 주차장까지 못가져가게 되어있었고, 카트가 갈 수 있는 정해진 구역쪽으로 차를 끌고와서 바로 싣고 가게 하는거였다. 나는 혼자였기에 카트에 가득한 짐을 두고 차를 끌고 ..
오늘도 스토니브룩 역에서 기차를 타고 뉴욕시내로 향했다.지원하려는 대학원 입학세션 참가한 후, 뉴저지에 사는 지인을 만나기로 한 날! 세션 참석을 마치고 약속장소인 유니언스퀘어에 갔다. 유니언스퀘어에는 뉴욕시에서 가까운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과일 야채들을 파는 장터가 열린다.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농산물을 고르고 있었다.나도 골라서 사보고 싶었지만 너무 무거워서 다음 기회를 노려보기로. 유니온 스퀘어 건너편 쇼핑몰 건물에서 본 유니온스퀘어 가까운 Taboonette이란 곳에서 점심 사먹었다!터키음식 이라고 해야하나... 맛있었다~~ 메뉴선택이 탁월했다! 호호~ 지인을 만나서 Gregory's Coffee에 갔는데 인증샷이 이것뿐;마침 새로운 친구를 데려오면 1+1 이벤트를 해서 저렴하게 맛있는 커피..
차도 생긴 김에 코스트코에 가서 멤버십에 가입했다. 시스템은 한국의 코스트코와 같은듯. 근데 멤버십이 $55나 된다.얼마전부터 전자렌지와 자동차내비게이션을 사야되서 인터넷을 한참 뒤졌는데, 인터넷은 너무 어렵다. 쇼핑몰마다 상품종류와 가격과 평가가 천차만별. 그래서 결국 코스트코를 믿기로. 최근 코스트코에서 산 물건들은 다 만족하며 쓰고 있고, 환불 또한 수월하니 더욱 좋다. 여긴 뭐 하나 고장나면 AS를 기대하기 어려운 동네니까.고기나 과일종류도 다른 마트보다 품질이 좋다. 단지 양이 많아서 문제ㅎㅎㅎ 영어회화수업 강사가, 이 근방에서 가장 우수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코스트코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서 먹어보았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지방에 달지않아서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인증샷 남김!이날 사온 전자렌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