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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소소한 일상 /간단제품리뷰 (3)
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1. 시작하기 전에...먼저 후기를 쓰기 전에 얘기하자면, 나는 이전에 일회용생리대만 써봤다. 탐폰도 안써봤고 면생리대도 안써봤고 생리컵도 안써봤다. 이유를 돌아보면,일단 탐폰. 생리대나 탐폰이나 그게 그거 아닌가 싶었달까. 운동할 때 탐폰이 더 편하겠지만, 탐폰을 써가면서 까지 운동을 열심히 하는 타입은 아니다. 게다가 탐폰이 몸에 해롭다는 걸 알게 되고 나서 더욱, 몸에 나쁜데 굳이 익숙한 생리대에서 탐폰으로 갈아탈 이유는 없을 것 같아서 안썼다.면생리대는 쓴 걸 휴대해야 하고 빨아야 한다는 데서 일단 에러라 생각했다. 특히 면생리대의 존재를 알게 된 그 때는 회사생활로 너무나 빡시게 살았기에 손빨래를 한다는 건 상상도 하고 싶지 않았다. 사용한 생리대를 집으로 가져와야 한다는 것도 유쾌하지 않았다...
작년 11월말에 한국에 있는 미용실에서 탈색2회+염색1회를 하고, 머리가 무럭무럭 자라 3월말에 셀프뿌리탈색을 한 후, 검정 뿌리가 보기싫어서 차이를 줄여보고자 집에 있던 붉은갈색 염색약으로 염색을 한 번 했는데 관리미흡으로 한 달만에 색이 전부 빠짐.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관리해서 자연스러운 머리로 길러보리라! 싶어서 대대적으로 준비를 했다. 먼저 내 현재 머리 상태는 이러하다. 검은 뿌리가 정수리를 온통 뒤덮은 상태. 이 상태로 다녔으니 좀... 흉했다.ㅋㅋㅋㅋ 뒤통수는 이 정도. 사실 머리 덮어놓으면 안보이지만 묶으면 속은 시커멓다. 머리를 귀로 넘기면 구레나룻 부분만 까매서 뭔가 좀 웃긴 상태랄까...흑흑 지난번에 버블염색약을 써보니 너무너무 편했던지라, 이번에도 무조건 버블을 사기로 결심! 한국..
지난 초겨울에 한국에 잠깐 갔을 때 미용실에서 머리를 밝게 탈색했었다. 외모에 변화도 주고싶었고 뭔가 자신감을 찾고싶다는 생각에... 물론 검은머리가 자라면 어떻해야하나 걱정은 했지만 걱정만 하다간 아무것도 못해볼 것 같아서 일단 질렀는데, 드디어 올게 왔다. 무럭무럭 자라는 나의 검은 머리가... (뿌리까지 노랗다가 일주일쯤 지나서 검은 머리가 1mm정도 올라온걸 보면 꽤 징그럽다. 뭔가 엄청 어색하고 이상하다. 그러다 10mm가 되면 또 그러려니 하고 괜찮은데, 30mm이상 자라면... 이제 고민이 시작된다) 약 두달 반 후의 모습. 미국에서 미용실을 한번도 안가봤는데 뿌리탈색을 하러 갈지 아니면 그냥 기를지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해본 밝은 머리인데 뿌리탈색을 해서 좀 더 즐겨보자는 쪽으로 결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