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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디자이너 렁미씨 (22)
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블로그 개설한지 4년이 되어가는데 이제 소개글을 처음 쓰네요. 저는 2013년부터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살고 있습니다. 맨해튼에 있는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전략 석사과정을 마치고 디자이너로 이것저것 발길닿는대로 하며 지냅니다.저와 함께 사는 케빈은 Stony Brook University에 재학중이에요. 이 블로그는 미국생활에서의 작은 발견과 경험을 기록하는 용도로 시작했고요, 시간이 되는대로 업뎃하고 있습니다.댓글은 실시간으로 알림받고 있으니 언제든지 질문이나 댓글 환영해요. 디자이너로서의 경험은 Brunch, Mediu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Facebook을 자주 합니다. @Storm King Art Center
저 크롬쓰는데 왼쪽 바는 그대로 있는데 가운데 보여야할 글과 이미지와 달력이 온데간데 없고 허공에 라인만.... 스크롤을 내려보니 이렇게 아래로 밀려있어요 으악ㅠㅠ 뭔가 스킨배치에 문제생긴줄 알고 건드렸는데 바뀌지않고 윈도 익스플로러랑 맥 사파리, 맥 크롬에서는 일단 제대로 보여요. 이렇게 보여야 정상이에요 흑 이유도 모르겠고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일단 윈도우 크롬에서는 이상하게 보이고 있다는 걸 알려드립니다ㅠㅠ
제 블로그에서 정보 얻으시는 여러분!제 머리속에 더 많은 정보와 경험이 있지만 단지 좀 바빠서 업뎃이 더딥니다. 혹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블로그 글에 댓글달거나,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ungmykim)에서 친구해요! 원활한 소통을 기다립니다. 방문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해요!
제목을 이렇게 짓고 나니 사뭇 진지해진 것 같다. 위 제목을 지리적으로 풀면 ‘겨울이 되기 전 삽과 부츠를 구입하라’ 가 해답이겠지만, 오늘 쓰고자 하는 건 심리적인 마음가짐에 대한 것이다. 이 내용은 5월에 ICFF(뉴욕에서 매년 열리는 가구전시회)에서 알게된 뉴욕 현역 인테리어디자이너 Galo가 곧 이 곳에서 석사과정을 시작하는 나에게 해준 조언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는 뉴욕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과 다른 경우에서도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나처럼 동양의 문화에 익숙한 사람이 서양에 발을 디뎠을 때 더더욱. 이 글을 쓰는 건 내 스스로도 다짐하기 위해서다. 단순히 뉴욕에 가면 섹스앤더시티의 주인공들처럼 멋질거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유학을 생각하거나 취업을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일단 읽어보길 권..
학과를 결정했으니 이젠 입학요강을 검색할 때다! 입학요건은 각 학교 웹사이트에 상세하게 나와있으니 빠짐없이 읽어보고 기준에 맞는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학교마다 제출방식과 양식, 날짜가 다르므로 하나하나 잘 챙기는게 중요하다. 내가 지원하려고 했던 학과들의 요건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School Parsons TheNew School Pratt SVA FIT Program Transdisciplinary Design Industrial Design Design for Social Innovation Sustainable Interior Environments Resume O O O O SOP ~750 words ~500 words ~500 words no limit Transcript O(온라인으로..
간단히 내가 했던 것들을 되짚어보자면, 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고, 취업해서 가구디자인을 5년 넘게 했다.일을 하면서 적정기술, 사회적 디자인, 서비스디자인 등에 관심을 갖고 있던 찰나에 미국에 오게 되었다. 일단 미국에 가서 살기로 결정한 이상 내가 이 곳에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찾아야했다. 대학생 때 과제에 치여 살던게 너무 힘들었어서 학교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지만,(기왕 배우는거 돈내면서 배우는 것 보단 돈벌면서 배우는게 낫지 않은가!) 당장 시니어 디자이너로 취업을 하자니 영어도 부족하고 비자 문제도 있었다.회사에서 나에게 기꺼이 비자를 발급해 줄 정도의 실력이 있어야했는데 이거 뭐 말이 먼저 되어야...;; 그리고 장기적으로 볼 때도 미국의 학교를 나와야 취업에 유리하기도 하고,학생비..
New School의 캠퍼스는 주로 5번가 위, 12~16th st. 위에 곳곳에 퍼져있다.예쁜 캠퍼스가 조성된 울 신랑네 학교랑은 다르게, 캠퍼스 안을 다니는게 그냥 길을 다니는거라,건물에 들어갈 때 마다 학생증을 확인하고 보안구역을 통과해야 하는게 참 생소하다.길거리에서 나는 담배냄새와 매연과 지린내와 산더미같은 쓰레기봉투는 반갑지 않고,공사중인 건물 아래의 파이프들을 피해 다니는 것도 불편하지만, 반면에, 맨해튼이 다 그냥 캠퍼스같은 기분은 분명 엄청 좋다ㅋㅋ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 딱 보이는 이런 뷰. 캬~ 왼쪽 두 번째 건물이 새로 짓고 올해 1월에 개관한 University Center. University Center 2층에 있는 카페테리아.여긴 일단 접시가 너무 예쁘다. 일회용 종이접시 아니..
이 동네는 집을 나무로 지어서 화재에 굉장히 민감하다. 게다가 아파트 타입의 기숙사다 보니 불이 번지기라도 하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곳곳에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가 달려있는데, 연기 등 화재가 감지되면 그 동 전체가 쩌렁쩌렁 울리고 모두가 집밖으로 일단 나와야한다. 안나오면 경찰아저씨한테 혼난다ㅠㅠ 그렇게 나오면 그 동을 관리하는 학생이 점검을 나오고 인근 소방서에서도 바로 출동한다. (소방차가 오는 건 아니고 경찰차 한 대가 온다) 이게 실제 불이 나기보다는 주로 요리하다가 뭔가를 태웠을 때 라거나 욕실에 수증기가 꽉 찼을 때도 울린다. 아저씨가 와서 경보기를 확인하면 어느 집에서 울린건지가 밝혀지고 누가 그랬는지도 적어간다! 이렇게 밝혀진(?) 학생은 별도의 화재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