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스토니브룩 대학교의 메인 도서관.학생들이 공부할 자리가 참 많아서 좋다. 그룹 미팅을 위한 공간과 특별히 조용히 하는 공간도 따로 있다.

스토니브룩 병원과 노을지는 롱아일랜드의 하늘. 병원이 롱아일랜드 전체에서 제일 고층건물이라는 얘기가 있다.(물론 뉴욕시티에 가까운 브룩클린이나 퀸즈는 빼고?!)

우리는 밥먹으러 이곳에 가요. 여기는 바로… 스토니브룩 의대&병원ㅋㅋㅋ 병원에 있는 식당이 학교식당보다 싸고 맛있고, 늦게까지 열고, 게다가 스타벅스도 있다는!!! (학교 내 곳곳에 커피를 많이 팔긴하지만 거의 원두커피라서, 아이스라떼같은걸 먹으려면 스타벅스 뿐ㅠㅠ)오늘은 병원식당에서 피자와 샐러드 흡입!

학기의 시작은 교재 구입부터!미국의 교재들은 정말정말 비싸다. 그래서 중고책도 많이들 파는데, 학교서점에서 중고를 매입하고 다시 판다. 근데 중고도 새거의 70~80%가격ㄷㄷ 수많은 학생들이 게시판에 자신이 갖고있는걸 팔려고 붙여놨다. 찾기도 힘들지만 이정도면 서점에서 안받아줄정도의 책이라는거????!! 서점에서 한 학기 동안 책을 빌려주기도 한다. 근데 빌리는 가격도 정가의 40%.. 헉..미국은 저작권 개념이 엄격해서 제본? 이런거 꿈도 못꾼다. 잡혀간다ㅋㅋㅋ 가장 바르고 저렴함 방법은, 중고책을 학기시작전에 재빨리 구입하고 되파는것이다. 깨끗하면 가격 잘쳐준다.

CS(Computer Science)빌딩 1층에서 열린 가벼운 점심~ 학교에서 준 음식들 중 제일 맛있었다!여기는 모든 식단에서 베지테리안을 위한 메뉴가 따로 있다. 일반은 주로 햄이 들어가있는데 햄이 보통 짜서 이번에는 베지테리안 메뉴로! 햄 대신 버섯이 들어있다.치즈도 다양하게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까망베르치즈 한덩이 가져왔다ㅋㅋㅋ

8.22.2013신랑따라 참석한 석박사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각 담당자가 간단히 설명하고 끝났다. 나름 재즈 라이브 공연도 하고, 음식을 준비해놨는데 학교 카페테리아보다 별로였다. 어찌나 느끼하고 짜기만 한지! 온통 튀김음식이었다.사진에 보면 알겠지만 이 학교는 인도인과 중국인 학생들이 정말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