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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전망대를 보고 뒤쪽으로 나오니 요런 동상이 있었다. 이 동상 바로 앞에는 멋진 성당이 있는데 마침 공사중이었다. 저녁먹으러 이동하는 길에 또 재미난 에피소드 하나.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The Body Shop에 몇달 전에 멤버십 가입을 했었다. 그 당시에 별로 살 일이 없을 것 같아서 할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직원들이 "손해볼거 전혀 없어. 생일날엔 선물도 나와" 라고 하는 말에 가입을 했는데, $10 가입비를 내라해서 괜히 했나 싶었었다. (사실 영어를 잘 못알아들어서 덜컥 한 것도 있다) 생일에 뭔가 선물이 나오려나 하고 있었는데 마침 가는 길에 The Body Shop 매장이 있길래 들어갔다.가서 생일인데 뭐 선물 나오는거냐 물었더니 물건을 고르면 $10 를 깎아준다는거다!!! 오예!!! 그간 회원 ..
점심을 먹고났는데, 어제 밤에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난 탓에 피곤이 스멀스멀 몰려왔다.그래서! 우리의 일정은 빡시지 않으니까! 커피 한잔씩 하러 그레고리 커피(Gregory's Coffee) 에 갔다.그레고리라는 이름의 남자가 차린 커피집인듯. 드립커피 tall이 단돈 $1.84!! 한잔씩 마시며 다음 일정을 체크하고 푹 쉬었다. 참, 화장실도 이용해주었다. 으하하~;; 그냥 지나가는 곳이어서 사진은 그냥 이런것뿐;;고된 첫 학기를 마치고 신나서 노래를 흥얼거리는 신랑, 얼마전에 산 크리스마스트리 모양 귀걸이 인증샷 하려고했는데 잘 안보여서 얼굴만 크게 찍힌 나. 우리의 다음 일정은 바로 이곳! Rockefeller Center!! (한국에는 록펠러센터 라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 발음은 롸커펠러가 맞다고 한..
내 생일이자, 만난지 999일 기념일, 그리고 울 신랑 방학 시작!!을 기념하여 뉴욕 시내에 나갔다. 하루종일 알차게 놀고싶어서 7시에 일어나서 기차를 타고 나왔다.여기서는 Ronkonkoma기차역까지 차로 간 다음 거기서 기차를 타고 가는게 제일 편하다.(캠퍼스 바로 옆에도 Stony Brook기차역이 있지만 거기서 타면 한번 갈아타야하고, 노선도 많지않다) Penn.역에 도착해서 출구로 가려는데 맥도날드 옆에서 멋진 음악소리가 들려왔다.와 이건 정말, 100불 이상의 고급공연 수준이었다. 아침부터 멋진 연주를 들으니 너무 좋았다. 그리고나서 Penn.역에서 가까운 Macy's(백화점)에 네스프레소 캡슐을 사러 갔다. 지난번에 온라인으로 주문했었는데 택배비가 영 아까워서 시내나가는 김에 직접 매장에서 ..
아침부터 눈이 오기 시작하더니 점심때쯤 약간 쌓였었다.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곧 그치고 녹겠거니 했는데 이게 웬일, 밤까지 계속 내리고 있었다. 이날 마침 저녁에 신랑 학과의 한국인모임이 있어서 한식당에서 외식을 했는데,저녁먹고 나온 잠깐 사이에 차들이 이렇게... 바람도 휭휭~~~ 눈이 얼마나 쌓였는지 도로에 눈이 쌓여서 선이 하나도 안보였다. 이 날 소방서에서 하는 크리스마스퍼레이드가 있었는데, 이 와중에 소방차들이 색색의 조명을 두르고 길을 다니고 있었다. 날씨가 너무 험해서 퍼레이드가 멋지기는 커녕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사이렌을 켜고 다녀서 사고라도 난 줄 알았다. 다행히 캠퍼스 안으로 들어오니 길에 소금을 하도 뿌려놔서 도로가 깨끗했다. 집에 오니 이지경!!! 우리 차 어디있니!! 다행히도 날이..
다가오는 생일을 미리 준비하여 뉴욕씨티에서 뮤지컬을 보기로 했다.바로 위키드(Wicked)!!!브로드웨이에서 극찬한 바로 그 뮤지컬!오즈의마법사에 나오는 서쪽마녀의 이야기이다. 생일이 하필 연말이고, 연말은 다른때보다 좀 더 비싸지만 그래도 뉴욕와서 뮤지컬도 못보긴 너무 슬프니까ㅠ 일단 직접 가서 살순없으니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았다.브로드웨이 공식 사이트가 먼저 나오고, 티켓판매사이트가 여러군데 나왔다. 우리나라는 보통 공식사이트가 할인혜택같은게 더 적으니까평이 좋은 티켓판매사이트를 여러 개 열어놓고 비교를 했다. 사이트마다 좌석 안내도도 너무 많이 달랐는데, 가장 좌석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이트 위주로 보았다. 티켓판매사이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사이트의 자리선택화면이다. 여기서부터 엄청난 ..
오늘도 스토니브룩 역에서 기차를 타고 뉴욕시내로 향했다.지원하려는 대학원 입학세션 참가한 후, 뉴저지에 사는 지인을 만나기로 한 날! 세션 참석을 마치고 약속장소인 유니언스퀘어에 갔다. 유니언스퀘어에는 뉴욕시에서 가까운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과일 야채들을 파는 장터가 열린다.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농산물을 고르고 있었다.나도 골라서 사보고 싶었지만 너무 무거워서 다음 기회를 노려보기로. 유니온 스퀘어 건너편 쇼핑몰 건물에서 본 유니온스퀘어 가까운 Taboonette이란 곳에서 점심 사먹었다!터키음식 이라고 해야하나... 맛있었다~~ 메뉴선택이 탁월했다! 호호~ 지인을 만나서 Gregory's Coffee에 갔는데 인증샷이 이것뿐;마침 새로운 친구를 데려오면 1+1 이벤트를 해서 저렴하게 맛있는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