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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롱아일랜드 (45)
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이날 저녁부터 눈폭풍이 온다고 해서 그 전에 장을 보러 나갔다. 눈폭풍 준비라기 보다는 마침 먹을게 떨어져서.. 근데 이게 웬일. 평소에 가득 차있는 야채코너가 텅텅 비었다. 이것은 분명 평소에 빵이 넘쳐나던 선반인데 동이 났다. 저 바구니엔 바게트빵이 가득했는데;이렇게 사재기를 할 정도의 눈폭풍인건가...이 날 양파를 사려고 했는데 양파가 정말 한 개도 없어서 못샀다. (다른 마트엔 있었을 것 같지만 귀가하는 길에 이미 눈이 오기 시작해서 그냥 들어갔다) 다음 날. 집밖에 보이는 차들. 눈 위로 올라온 와이퍼가 귀엽기도 하고..; 침실 창문 에어컨실외기 위에 이렇게나 쌓였다. 신랑이랑 밖에 나가보았다! 다행히 기숙사라서 직원(?)들이 밤새 길에 쌓인 눈을 쌓아놓았다.어제밤에 살짝 문열어보았을 때 눈오는..
가까운 동네인데도 제대로 구경한 적이 없어서 가볍게 포트제퍼슨 데이트! 예쁘게 장식해놓은 Pita Cafe 구경하다가 약간 허기져서 근처에 보이는 피자집에 들어갔다.The Pie (216 Main St Port Jefferson, NY 11777)라는 곳인데, 이탈리안 화덕피자 가게였다! (미국피자만 아니면 된다ㅠㅠ) 분위기도 좋고~ 날씨가 추웠어서 따뜻한 시금치 스프를 주문했다.시금치와 수제비같은 건더기가 있었는데, 국물맛이 마치 떡만두국과 흡사했다. 작은 사이즈의 시금치 토마토 치킨이 들어간 피자. 맛있었다~ 근처 기념품샵에서 꽃게모자 쓰고 찰칵! 항구에 있던 거대한 배 사진.너무 흔들려서 잘 안보이지만; 배 앞쪽이 위로 들리고 그 안에 차가 빼곡했다. 차까지 실어서 이동하는 배인가보다. 여기서 배타..
크리스마스이브날 할게 많아서 신랑이랑 동네 도서관에 갔다가남들처럼 근사한데 놀러가진 못하더라도 동네 산책이라도 하고싶어서 도서관에서 가까운 Old Field라는 곳에 가보았다. 여길 간 이유는, 롱아일랜드를 물고기라고 했을 때 내가 살고 있는 스토니브룩이 등지느러미 쪽이라고 보면 되는데,그 등지느러미의 가장 돌출된 곳에서 바다를 보면 어떨까 싶어서다. (단순하다;) 아래 지도를 보면 가까운 항구도시인 포트제퍼슨은 오히려 안쪽으로 쑥 들어와있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이 이 날 갔던 Old Field의 맨 끝이다.왼쪽아래가 내가 사는 스토니브룩, 오른쪽 중간이 포트제퍼슨. 공원처럼 되어있고 개방시간이 따로 있었는데, 등대를 겸한 건물이 하나 있었다. 앞에 보이는 바다가 롱아일랜드 해협!바다 건너편의 코네티컷..
방학이 되니 학교 도서관이 일찍 닫기 시작했다. 오후 5시면 다 문을 닫고 주말엔 아예 열지 않는다.그래서 공휴일에만 문을 닫는 동네 도서관에 처음 가보았다. 우리집에 제일 가까운 지역 도서관은 Emma S. Clark Memorial Library 인데, 메모리얼 도서관 답게 건물이 너무 멋있었다. http://emmaclark.org/ 메인 홀. 한켠에 책이 많고 2층과 지하가 있다. 자리도 넉넉했고 프린터와 PC, 책상이 넉넉했다. 잡지가 있는 곳은 정말 고풍스러웠다. 이 가죽의자에서 책을 보면 정말 기분이 새로울 것 같다. 안쪽에는 테이프로 된 책들이 있었다. 정말 많았다. 2층에서 내려다본 모습. 신랑이랑 나는 왼쪽 흰 옷 입은 사람 뒷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조용한 학습을 위한 방. 1층에는 D..
아침부터 눈이 오기 시작하더니 점심때쯤 약간 쌓였었다.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곧 그치고 녹겠거니 했는데 이게 웬일, 밤까지 계속 내리고 있었다. 이날 마침 저녁에 신랑 학과의 한국인모임이 있어서 한식당에서 외식을 했는데,저녁먹고 나온 잠깐 사이에 차들이 이렇게... 바람도 휭휭~~~ 눈이 얼마나 쌓였는지 도로에 눈이 쌓여서 선이 하나도 안보였다. 이 날 소방서에서 하는 크리스마스퍼레이드가 있었는데, 이 와중에 소방차들이 색색의 조명을 두르고 길을 다니고 있었다. 날씨가 너무 험해서 퍼레이드가 멋지기는 커녕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사이렌을 켜고 다녀서 사고라도 난 줄 알았다. 다행히 캠퍼스 안으로 들어오니 길에 소금을 하도 뿌려놔서 도로가 깨끗했다. 집에 오니 이지경!!! 우리 차 어디있니!! 다행히도 날이..
신랑이 다니는 대학교에 무료영어회화수업이 있어서 미국에 온 직후에 매주 다녔었다.(스토니브룩대학교 Wang Center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5:30~7:30에 하는데, 5명의 미국인 자원봉사자들이 진행을 하고, 이들은 은퇴한 노인들이다. 롱아일랜드 출신들이라 지역정보와 문화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일주일에 딱 두시간이고 전문적인 교육이 아니라 그냥 모여서 대화를 나누는 정도다보니 간혹 맘에 들지 않는 파트너와 같은 테이블에 앉으면 불편하기도 하고, 대화수준이 크게 나아지는 것 같지않아서 답답하던 찰나에 왕센터 수업과 외국배우자모임(ISP)에 나오는 Ling이라는 중국인 친구에게 근처 Smithtown이라는 동네에 무료 영어교육시설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등록하기 위해 찾아갔었다. Smithtow..
내가 사는 스토니브룩(Stony Brook)은 미국 뉴욕 주 롱아일랜드 바다옆에 있는 도시이고, 도시 면적의 상당수는 스토니브룩대학교 캠퍼스가 차지한다. 분명 바다 옆 도시이긴 한데 이렇다할 해수욕장이나 번화가가 바다쪽에 있지않아서사실상 집에서 가장 가까운 바닷가로 나가본 적이 없었는데오늘 우체국에 갔다가 풍경을 보게 되었다. 저기 보이는 물은 강이나 호수가 아니라 바다다. 지도를 보면 이러하다. 빨간 점 부근에 우체국이 있고, 왼쪽 위 푸른 부분이 바다. 그 사이에 또 작은 섬이 겹쳐져 있어서 저렇게 보인다. 오른쪽에 노란 부분이 다 캠퍼스이다. 우체국에서 집 오는길에 본 Avalon Nature Preserve의 호수.아발론 자연보호구역 정도 되는 것 같다.호수에 엄청 큰 오리들이 가득했다. 어제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