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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소소한 일상 (150)
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피자라는 메뉴는 미국에서는 한국의 김밥같은 흔하고 값싼 메뉴지만, 사실 우리 입맛엔 두툼하고 토핑이 가득한 한국식 피자가 그립기도 하고, 얼마전 미국 친구 집에서 직접 친구들끼리 피자 만들어먹어봤는데 완전 맛있기도 했고 해서 나도 집에서 도전하기로 했다.사실 얼마전에 한 번 했는데 대실패를 경험한 터라, 재료도 그대로 있고 미국 유기농식료품체인 중 하나인 트레이더조(Trader Joe's)에서 미리 만들어진 도우만 다시 샀다. 오늘의 재료는 이렇게.갈릭허브 피자도우, 양송이버섯, 양파, 감자, 페퍼로니, 갈릭토마토소스, 갈려진 모짜렐라치즈, 고르곤졸라치즈, 올리브유.우리는 오븐 요리를 거의 안하다보니 피자용 오븐팬이 없어서 집에 원래 있던 구멍뚫린 사각팬에 호일을 두 장 씌웠다. 지난번 요리의 실패 이유..
오늘은 양념소고기가 집에 있는 김에 생각난 메뉴 소고기버섯전골! 늘 구워먹기만 하다가 이번엔 끓여먹어보자! 미국마트에서 장을 봤다. 야채는 양파, 애호박 두 가지(green squash와 yellow squash), 버섯은 흰 양송이버섯(white mushroom), 느타리버섯(oyster mushroom), 팽이버섯(enoki mushroom). 팽이버섯은 한국마트 갔을 때 샀던 것. 팽이버섯이나 새송이버섯은 미국마트에 없다. 야채썰고 가운데 양념소고기 올리고! 야채 손질하는 중에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냈다. 육수 투척, 끓여보자~~~ 그러고나니 당면을 잊은게 생각났다. 뜨헉... 늦게라도 당면을 한줌 국물 안으로 넣었다. 힝힝. 보글보글 금새 끓어오르고 야채도 익는다. 당면은 늦게 넣긴했지만 야채익..
오늘 저녁은 뭐먹지 하다가 마침 신랑이 몸이 안좋고 입맛이 없다해서 오랜만에 죽을 만들어보기로. 집에 항시 있는 야채와 참치캔은 이럴 때 참 유용하다. 쌀 한 컵 정도 씻어놓고 야채를 썰었다. 참치는 코스트코에서 샀던 참치. 여기 참치는 대부분 물에 들어있는 거라 기름을 짜낼 필요가 없어서 편하다. 당근, 애호박, 버섯을 잘게 썰었다. 슬로우쿠커에는 쌀 높이만큼의 물을 넣어주고 참치도... 야채는 참기름에 살짝 볶았다. 살짝 볶은 야채도 투척! 이때까지만 해도 생쌀에다가 야채가 물에 둥둥 떠있어서 좀 이상해보인다. 웬지 물이 적어보여서 반컵 정도 더 넣고 나무주걱으로 뒤섞어놓았다. 섞지않으면 아래에 쌀만 익어서 엉겨붙어있다. 그리고 뚜껑을 덮고 강 모드로 두었다. 내 슬로우쿠커는 저렴이라 시간예약기능이나..
얼마전 집에서 피자를 만들어보겠다고 재료를 좀 샀는데, 피자 외엔 재료를 쓸 일이 너무 없어서 대신 리조또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소비해야 할 재료는 고르곤졸라치즈, 모짜렐라치즈, 그리고 페퍼로니. 집에 마침 쌀밥 한 공기도 있었다. 그 외에 추가한 재료는 애호박, 양송이버섯, 감자, 크림소스. 먼저 팬에 감자, 호박, 버섯, 페퍼로니 순서로 넣어서 볶아주었다. 그리고 쌀밥 투척. (페퍼로니는 잘게 썰어서 넣으면 마치 베이컨 같다) 이것이 문제의 줄지않는 고르곤졸라치즈ㅋㅋㅋ 워낙 맛이 강해서 많이 쓸 수가 없다. 나는 이런 꼬리꼬리한 맛 좋아하니까 듬뿍 투척. 문제의 재료는 바로 이 모짜렐라치즈인데, 저번에 피자 하면서 듬뿍 뿌렸는데 어째 치즈가 보이지않았다. 쭉쭉 늘어나기는 커녕 흰 치즈는 대체 어디? ..
작년 가을에 실컷 따먹었던 깻잎이 겨울이 되니 잎을 다 떨구고 마른 나뭇가지가 되었었다. 밭에 키운게 아니라 화분에 키웠던거라 씨가 땅에 제대로 떨어지지도 않았고, 주변 나뭇잎들도 하도 많이 떨어져서 골라낼 수도 없었다. 이 깻잎은 이대로 죽는건지 다시 살아나는 건지 알 수도 없었다. 2015년 3월 26일 뉴욕의 겨울은 원래 길지만 이번엔 더더 길었다. 3월 28일에도 눈이 펑펑 내렸으니... 여전히 이런 나뭇가지 상태다. 2015년 4월 25일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날이 좀 풀리고나서 들여다봤더니 화분 안에 싹이 나있었다. 가까이 들여다보니 뭐가 깻잎인지 모르겠지만, 찾아보니 이 동그랗고 귀여운 떡잎이 바로 깻잎이란다. 우와! 자연의 신비란!작년에 떨어졌던 씨에서 나온 싹이다. 딱히 물을 주지도 않았..
낙지볶음을 하고나서 밥 위에 덮어보았다. 이날 낙지볶음이 맵게 되서 (울 신랑이 좋아하는 버젼) 나는 겨우 먹었다는 이야기. 끝. 요리과정 안올림. 요리하기도 바빠서 안찍었음. 레시피도 없고 그냥 감으로 양념함. 끝.
어쩐지 돼지고기가 있었고 푹익은 김치도 있었고해서 만들어본 돼지김치찜레시피는 인터넷 검색으로...첨해본건데 우연히 너무 맛있어서 젓가락을 놓을 수 없었다는...ㅋㅋㅋㅋ
지난 초겨울에 한국에 잠깐 갔을 때 미용실에서 머리를 밝게 탈색했었다. 외모에 변화도 주고싶었고 뭔가 자신감을 찾고싶다는 생각에... 물론 검은머리가 자라면 어떻해야하나 걱정은 했지만 걱정만 하다간 아무것도 못해볼 것 같아서 일단 질렀는데, 드디어 올게 왔다. 무럭무럭 자라는 나의 검은 머리가... (뿌리까지 노랗다가 일주일쯤 지나서 검은 머리가 1mm정도 올라온걸 보면 꽤 징그럽다. 뭔가 엄청 어색하고 이상하다. 그러다 10mm가 되면 또 그러려니 하고 괜찮은데, 30mm이상 자라면... 이제 고민이 시작된다) 약 두달 반 후의 모습. 미국에서 미용실을 한번도 안가봤는데 뿌리탈색을 하러 갈지 아니면 그냥 기를지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해본 밝은 머리인데 뿌리탈색을 해서 좀 더 즐겨보자는 쪽으로 결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