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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소소한 일상 (150)
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늘 한국마트에서 한국스타일 고기를 사다가, (정확히말하자면 한국인이 즐겨먹는 부위와 즐겨먹는 모양) 미국고기는 아무데서나 파는데 왜 미국스타일을 도전해보지않았나 싶어 스테이크를 해보기로 했다. 스테이크 굽는 스킬도 좀 기를겸. 서방님에게 스테이크용 소고기를 사오라고 했다. 두께는 일단 1/2인치 정도. 1인치 짜리도 많다. 칼로 육질을 다지고 소금과 후추로 표면에 간을 했다. 그리고나서 오븐용 그릴에 올렸다. 그릴 모양이 맛있게 나올걸 기대하며... 오븐으로 입장! 10-15분(?)쯤 지났을 때 확인하고 고기를 뒤집어 주었다. 그리고 10분을 더 두었다. 완성. (읭?) 속은 이미 다익었는데 겉면이 노릇하지 않았다. 반대쪽은 그릴 자국도 안났다. 바베큐소스가 없어서 즉석으로 제조...했는데 그냥 거의 케..
요리 폴더에 넣기엔 좀 그렇지만(왜냐면 다된거 사온거니까) 그래도 먹는거니까 여기에.신랑이랑 코스트코에서 장보다가 갑자기 눈에 띄어서 샀다.파운드당 9불 정도였는데, 이거 한마리가 1파운드 정도 되었다. 그래서 두 마리에 18불! 이미 다 요리된 상태라 찜통에서 다시 데워먹었다. 소스는 타르타르 소스와 최근에 산 태국 스리라차 소스(Sriracha)로! 스리라차 소스는 베트남쌀국수집이나 샤브샤브집에 가면 나오는 그 매콤한 소스다. (태국식당에서 밥먹다가 이름 물어보고 바로 샀다) 맛있다. 요리 다 되어있어서 편하고, 가격 착하고. 첼시마켓에서 먹었던 건 한마리에 25불도 넘었던 것 같은데. 물론 이것보단 좀 더 컸지만 큰 차이는 모르겠다.
음, 그러니까, 티비를 안보고 살아서 몰랐다가 바로 전날, Historic Blizzard가 온다는거다. 약 20~30인치. 헉.재작년 1월쯤에도 눈이 엄청 많이와서 차를 눈에서 발굴했다던데, 그것보다 많이 온다는건가... 다들 엄청 걱정하고 있는데 어째 우리 집주인 Connie는 별로 걱정이 없는듯해서 우리도 일단은 안심.사실 눈이 많이 오는 것 보다는 바람이 센게 문젠데, 이 동네는 다 전봇대로 전기를 공급받는지라 바람때문에 나무나 전봇대가 쓰러지면 전기가 끊기고 가스나 수도도 공급이 어려워질 수 있단다. 그치만 이번 예보에 바람은 세지 않아서 걱정안한다고. 그리고 가스로 돌아가는 발전기를 갖고있는데, 이거면 집 전체가 3일정도 버틸 수 있단다. 캬~ 역시 우리집은 안전했다. 아침부터 눈이 시작하더니..
어릴적부터 엄마가 가끔 야채수프 라는 이름으로 요리를 해주셨는데, 야채와 소고기가 듬뿍 들어간 걸죽한 토마토소스의 수프였다. 맛있어서 항상 즐겨먹었다.그러다가 몇 년 전에 어느 모임에 갔다가 요리 잘하는 디자이너가 엄마가 해주셨던 그 야채수프와 비슷한 요리를 선보였고, 그게 굴라쉬라고 했다. 굴라쉬(Goulash)는 헝가리에 겨울에 따뜻하게 먹는 요리라고 한다. 그러니 나는 사실 진짜 헝가리 굴라쉬는 먹어본 적은 없지만 우리 엄마표 굴라쉬는 애용했던 거다. 마침 이번에 Potluck스타일(모임을 주관한 사람이 아닌 참석자들이 각자 음식을 싸오는 파티의 방식)의 모임이 있었고, 날씨도 추운데 뜨끈한 메뉴 뭐 없을까 생각하다가 이게 딱 생각이 나서 엄마에게 레시피를 여쭤보았다. 그리고 그대로 만들어보았다. ..
어느새 기온이 뚝 떨어져서 낮최고 21도 정도, 밤엔 11도 가량. 게다가 기차는 아직도! 에어컨이 나와서! (강하진않지만) 두툼한 외투가 필수다. 스웨터 가디건 개시! 가끔은 이것도 춥다ㅠㅠ요긴 학교 도서관이다. 새로 지어서 짱짱좋음!! 그저께 즈음에 울 집주인 코니가 울집 앞에 화분을 갖다두었다. 쨘~ 바쁜 시간을 보내는 우리에게 집을 더욱 포근하게 만들어주었다. 최고최고~ 오늘도 고양이와 잠시 놀다가 들어왔다.
쨘~ 우리집 깻잎이 그새 이렇게 컸어요!키도 많이 컸고, 중간에 잎이 없어보이는 이유는 최근 고기먹을 때 쌈야채로 이용했기 때문;; 처음 사왔을 때 모습. 캬~ 많이 컸다. 작은 순들이 돋아나길래 새 잎이 나는구나 했더니 꽃이 피기 시작했다. 꽃 근접사진. 처음 살 때 꽃피고 나서 씨를 받아두면 내년봄에 다시 심을 수 있댔는데꽃이 언제 피는지 어떻게 씨를 받아내는지 정보가 없다가 갑자기 이렇게 꽃이 폈다.너무 사방으로 길게 자라서 씨가 바닥에 그냥 떨어지고 있는데 이를 어쩐다ㅠㅠ 뉴욕의 혹독한 겨울이 오면 죽는다는데 힝힝씨라도 챙겨뒀다가 내년에 심고싶은데 힝힝
우리집 깻잎화분 옆에 집주인 코니가 기르는 토마토들이 있는데, 얼마전에 코니가 맛보라며 탐스럽게 익은 토마토 두 개를 주었다. 어찌나 빨간게 이쁜지!! 그래서 토마토볶음밥을 해보았다. 토마토는 큼직하게 썰고 양파 감자 버섯 브로콜리 계란과 함께ㅎ 하고나니 베지테리안 식단같다ㅋㅋ 토마토를 살짝 볶았더니 과즙이 츱츱~ 또 달라고 할까보다.. 하 맛이쪙~~
가끔 분식이 먹고싶어서 해먹을 때가 있는데,떡볶이나 순대, 만두, 라면은 뭔가 인스턴트로도 잘 나오기도 하고 어렵지 않은 것 같은데김밥은 인스턴트도 없고, 한번 해 먹자니 뭔가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아 그 동안 만들어보지 못했었다.특히 한국에서야 김밥은 정말 싸고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여기서 김밥 사먹으면 최소 5달러...ㅠㅠ 웬지 5달러 주고 먹기엔 아까운 기분이 들어서 결국 다른걸 먹게 되는게 바로 김밥이다. 그래서! 그저 김밥이 먹어보고 싶어서!한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김밥에 도전하기로 했다. 기왕이면 일반김밥 보다는 참치김밥과 소고기김밥으로ㅎㅎ 재료는 많이는 안하고 그냥 밥, 김, 계란, 단무지, 우엉, 깻잎, 참치와 마요네즈 / 볶은소고기.당근도 넣고 싶었는데 마침 당근이 너무 부족해서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