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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소소한 일상 /요리하기 (85)
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오랜만에 밥과 반찬이 아닌 서양식으로 차려보았다!냉장고에 있는 것들로만 하려다보니 재료가 약간 부족했지만 그래도 대만족. 치킨 가득넣고 퀘사디아 만들었더니 치킨들이 탈출하려고 난리. 토마토소스가 없어서 안넣었더니 색깔은 심심하지만 여전히 맛있었다.나초오믈렛은 마침 부서진 나초가 있어서 했는데 퀘사디아에 치즈가 있어서 여기에는 치즈를 넣지않았다.바게트도 직접 오븐에 15분정도 구우면 완성되는걸로 샀더니 따끈따끈 바삭바삭해서 굿!
얼마전에 돼지고기 사서 돈까스로 손질해서 얼려놓았는데, 갑자기 일식메뉴 중 가츠동이 생각나서 만들어보았다.돈까스 튀기고, 팬에 양파와 계란 익히고너무 축축한 돈까스는 싫어서 마지막에 국물 살짝 부었다.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먹어치웠다는 이야기!
밑반찬이 똑 떨어져서 영 먹을게 없어서 맘먹고 대대적 작업! 집에 넉넉하게 있는 재료인 소고기와 미역과 어묵을 꺼내서 장조림, 미역초무침, 어묵볶음 대량생산(?)에 돌입했다.저녁에 먹을 북어국까지 동시에 하다보니 2시간이 후딱ㅠㅠ 그래도 이렇게 해놓으니 뿌듯하다!
한국마트에서 사온 백설 호떡믹스로 호떡만들었다.한국에서도 몇번 했었는데 설명에 적힌것보다 물을 적게 했어야하는걸 잊었다가...반죽과 내 손이 혼연일체가 되었다ㅠㅠ 물은 조금만 넣읍시다ㅠㅠㅠ손에 기름은 충분히ㅠㅠㅠㅠ
포트폴리오 리뷰 준비하느라 너무 바빠서 저녁준비를 하기 힘들어서 신랑께서 직접 요리에 나섰다.자취경력 덕분에 냉동식품 조리는 잘하지만직접 생재료를 이용한 요리는 처음 해보는 울 신랑! 오징어볶음이 먹고싶다해서 재료를 꺼내주었다.(재료가 다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메뉴였다. 미안~~) 열심히 야채를 써는 서방늼. 진지한 표정으로 볶고있다. 쨔쟌~ 완성된 오징어볶음!(오징어는 냉동버젼 사느라고 저렇게 작은 링 밖에 없었다) 처음한 것 치고 맛있게 잘되었다!쫄깃쫄깃 매콤매콤~~ 신랑은 국물 다 비벼먹고나는 좀 매워서 오징어만 건져먹었다. 담에 또 해먹어야겠다. 굿굿~~~
가끔 즐겨먹는 카레~이번엔 마침 야채 종류가 다양해서 더 맛있었다.브로콜리 양파 감자 당근 버섯 파프리카~ 소고기도 약간!
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길거리 어묵꼬치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사두었던 납작하고 넓은 어묵을 굳이 잘라서 꼬치에 끼워서 끓였다.꼬치용 어묵이 아니라서 흐물해져서 꼬치에 고정된 채로 먹긴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밌게 먹었다. 한국에선 해먹지도 않았던걸 여기 오니까 엄청 챙겨먹게 된다고 신랑이랑 요즘 얘기한다.한국마트에 가면 꼬박꼬박 삼겹살과 생선찌개를 사오고,어묵은 궂이 꼬치에 끼우고.미국에 왔는데 한국요리실력이 더 늘고있는 묘한 상황. 역시 부족함을 느껴야 소중함을 알게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