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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삼계탕 파티 본문
오늘은 처음으로 집에 손님을 공식으로 초대했다.
첫 공식 손님은 바로,
이번 SBU 대학원에 입학하게 되서 미국오기전에 한국에서 미리 만났던 인연들!
(울 신랑은 미리 몇번 만나서 정보를 교환했고, 나는 미국와서 처음만났다)
이날의 손님 넷은 전부 미혼의 동생들이라서
작은 방에 룸메(정확히 말하면 방은 혼자쓰고 거실 화장실 부엌 공유하는)들과 같이 산다.
혼자 지내다보니 한식을 먹기는 커녕 끼니 챙겨먹기도 쉽지않아서
중간고사 마친 시점에서 얼굴볼겸 몸보신으로 삼계탕을 준비했다.
사실 닭에 속재료 넣고 오래끓이면 되는거라 나도 편하기도 했고ㅎ
쨔잔~
반찬은 부추무침이랑 부추전, 그리고 고추 정도를 준비해줬는데
고추가 인기가 제일 많았다!
미국 마트에는 요런 한국 고추가 없긴하다.
중간정도 크기의 닭을 두 마리 샀더니 6명이 배불리 먹기에 충분했다.
두번째로 큰 냄비가 중닭 크기에 딱 맞는데, 두마리를 하다보니 제일 큰냄비도 썼다.
그래서, 제일 큰냄비는 물을 많이넣어서..
닭이 목욕하는 것 같았다ㅠㅠ 으엥 이상해
국물이 넘 많아서 덜 걸죽해진게 좀 아쉬웠다.
저녁식사 냠냠,
그리고 손님들께서ㅠ 이 많은 설거지도 해줌ㅠ 고마워라
2차로 와인과 맥주 타임!
맛있는 와인을 사와서 함께 즐겼다.
커피를 먹고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카푸치노도 만들어주구,
안주는 짜지않은 나쵸칩, 짜지않은 캐슈넛, 에다마메, 그리고 달지않은 크래커!
두명의 DJ가 좋은 음악도 선곡해서 틀어주구,
첫학기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각자 이야기도 나누고!
확실히 한국에서 미리 봤어서 더 애틋한것같다.
전공도 다양해서 얘기듣는것도 참 재밌다.
다음에 또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