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캐나다
- 미국여행
- smithtown
- 미드타운
- 미국 여행
- New York
- Los Angeles
- 노팁
- 롱아일랜드
- 스토니브룩
- 저녁메뉴
- 여행
- 맨해튼
- stony brook
- 마이애미
- la여행
- long island
- 저녁 메뉴
- 뉴욕 날씨
- SBU
- 미국영어
- 플로리다
- 뉴욕
- 에버글레이즈
- 포트제퍼슨
- 맛집
- 뉴욕여행
- Stony Brook University
- 미국
- 푸에르토리코
- Today
- Total
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Midtown] 금요일 오후. 시계 약 갈땐 미드타운 보석상가로~ 본문
금요일 오후 3시쯤 수업이 끝나서 볼일을 보러 오랜만에 미드타운으로 향했다.
그 볼일은 바로, 시계방에서 손목시계 약갈기!
평소 애용하는 손목시계가 두 개나 갑자기 멈춰서 불편했는데,
한국이라면 동네 금은방에 갔겠지만 (하긴 한국도 이제 금은방 보기 참 힘들다)
여긴 대체 어딜 가야하는건지 막막하고.. 시계 배터리 직접 갈 줄도 모르고..
(사실 시도해봤는데 도저히 뒷마개가 안열렸다ㅠㅠ)
그러다 검색해서 알게된 곳, 미드타운 쥬얼리거리에 있는 한 보석상가!
World's Largest Jewerly Exchange
55 W 47st, New York, NY 10036
(MON-FRI 10:00-17:30 SAT 10:00-17:00 SUN closed)
Google Street View
보석상들이 들비한 곳이라 분위기가 좀 어색하기도 한데, 이 상가 지하가 전부 보석수리점이었다.
내가 간 곳은 한국분이 계시는 Midopa Watch Repair (505호)
아주 좁은 공간에 한국인 아저씨 두 분이 계셨다.
스윽 다가가서 "저기.. 시계 약 갈러 왔는데용..." 했더니 친절하게 맞이해주셨다.
(오랫만에 상점에서 한국말 하니까 좋았다ㅎㅎㅎ)
그 자리에서 슥슥 약 갈아주시고 시계 두 개에 $10!
미국은 서비스비용이 비싸서 살짝 걱정했는데 이 정도면 한국이랑 비슷하다. 감사합니다~~ 홍보해야겠다ㅎㅎ
다 갈고나서 배고파서 이동!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타임스퀘어~
이젠 타임스퀘어 거리는 더 이상 새롭지않고, 관광객 구경하는게 더 재밌다.
그러다가 드디어! 처음 본 Naked Cowboy!!!
이 아저씨 뉴욕 명물로 여행가이드북에 꼭 나오는 아저씨다.
여름이든 겨울이든 이렇게 팬티 한 장만 입고 기타메고 서있다고 한다.
실제로 보니 더욱 훈훈한 외모와 바디의 소유자ㅎㅎ
한국의 티비프로그램 어딘가에서 봤을 때 팁으로 받은 1달러지폐를 잔뜩 모아서 차에 쏟아붓는게 기억에 남는다ㅋㅋ
근데 타임스퀘어 거리에 여러번 왔는데 한번도 못봤는데 오늘 드디어 봤다!
뭔가 근데 별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었던 아저씨... 괜히 반가웠는데 사진이라도 한번 찍자고할걸그랬나....
조금 더 걸어서 오랜만에 먹고 싶었던 섁섁버거에 왔다!
메디슨스퀘어파크에 있는 지점이 원조지만 거긴 줄이 항상 백명쯤 되어보여서.. 나는 여기가 더 좋더라...
저번에 먹고 맛있었던 버거를 먹으려고했는데, 뒷면에 October Fest 기간이라고 해서 특별메뉴인 Brat버거를 주문!
처음보는 단어라 뭔지 모르고 그냥 시켰는데 알고보니 돼지고기 소시지였다...
기본 소고기 패티에 돼지고기 소세지라니...;; 과도하다.
소세지가 이렇게 넓적한건 처음본다.
근데 생각보다 짜지않고 잘굽긴했다. 역시...
혼자 겨우 자리잡고 있는데 바로 옆자리에 한국에서 관광온 것 같은 여성분 둘이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더라.
근데 셀카봉이라ㅋㅋㅋ 사진에 나도 나올거같아서 슬쩍 폰으로 얼굴가렸다ㅋㅋㅋ
남의 관광사진에 너무 크게 나오면 쑥쓰럽자나잉ㅋㅋㅋㅋ
늦은 점심 후 Bryant Park를 지나서 공립도서관으로!
도서관 건물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공원에 붙어있고 아주 멋지다.
가장 유명한 홀이 있는데 임시로 문을 닫아서 다른 방에서 잠시 앉아 과제를...;
관광객들이 많이 오던데 나는 왜 이제야 와본거지.. 너무 좋다. 쾌적하고 조용하고 좋은 그림들이 벽에 가득.
여긴 일찍 닫아서 길 건너편에 있는 Mid-Manhattan Public Library로 이동했다.
내부는 좀 오래되어 보이긴 해도 노트북할 환경은 잘 되어있다. 책상마다 가까이에 콘센트가 있는 4층이 내 애용공간!
조금 후에 여기도 문을 닫아서 이젠 저녁먹으러 이동.
Penn.역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는 태국음식점을 찾아가 보았다.
Abaya Thai
http://www.abayathai.com/
318 W 36th St New York, NY 10018
Phone: (212) 868-3399
(Mon - Fri: 11:00 AM - 11:00 PM / Sat: Closed / Sunday: 12:00 PM - 11:00 PM)
홈페이지나 구글스트리트뷰에서 미리 봤을 땐 배달을 주로 하는 것 같아 내부는 허름할 것 같았는데,
내부도 깔끔하고 분위기가 괜찮았다!
여기에 온 이유는 태국의 유명음식 중 하나인 똠양꿍을 먹기위해서.
보통 태국음식점에서 똠양꿍이 잘 없었는데 여긴 메뉴에 있길래 도전!
음 맛은 그저 그런...... 국물이 좀 싱거운 느낌..
미국화된 맛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이 집이 원래 그런건지ㅋㅋㅋ 볶음밥을 먹을걸그랬나..
태국에서 먹었던 고수 팍팍 들어간 진한 국물맛이 그립다.
뭐 깔끔하고 역에서 멀지 않고 가격대도 저렴하니 나중에 다른 메뉴 먹어보는걸로.
앗 이제 집에 갈 시간~
'New York City > 장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Soho] 맨해튼에서 아크릴 가공하기 (0) | 2015.02.22 |
---|---|
[Upper East Side] 최근 새로 개관한 쿠퍼 휴잇 디자인 미술관 (0) | 2015.01.16 |
[Bronx] 세계 최대의 도심속 동물원, Bronx Zoo (2) (0) | 2014.08.09 |
[Bronx] 세계 최대의 도심속 동물원, Bronx Zoo (1) (0) | 2014.08.09 |
[Greenwich Village] 봄날의 워싱턴스퀘어파크, 그리고 The Market NYC (0) | 2014.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