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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에버글레이즈 (5)
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1편에서 이어집니다) 다음은 Mahogany Hammock이다. Hammock이라는 단어는 사실 우리가 흔히 아는 나무와 나무 사이에 걸어서 쓰는 천으로된 침대를 말하는데, 여기서는 약간 올라온 자연적인 언덕을 의미하는 것 같다. 넓은 늪지에서 딱 이 부분만 마호가니 나무가 우거진 숲이다. 바닥엔 이상한 덩어리들이 가득했는데, 조류의 일종이라고 한다. 여기서 달팽이나 물고기, 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이 나무는 독이 있으니 절대 만지지 말라고 한다. 헉. 근데 이 설명 안읽으면 위험한거잖아.... 정말 오랜만에 나오는 그늘! 그늘이 많아서 시원했다. 이 곳에서 땀도 식히고 다양한 나무들도 구경했다. 다음은 West Lake! 하... 진짜 풍경이 갈수록 좋아진다. 너무 아름다웠다. 이런 멋진 사..
오늘은 바로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가는 날! 아침을 충분히 여유롭게 보내고 10시를 넘겨서 국립공원으로 갔다. Homestead에서 숙박을 했더니 이동이 편했다.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충청북도보다 조금 작은 면적의 늪지공원이다.미리 지도를 참고하자.http://www.nps.gov/ever/planyourvisit/upload/Everglades-Park-Map-FY10-1-2.pdf(이 지도는 비지터센터에서도 준다) 비지터센터는 크게 네 군데가 있는데, Shark Valley Visitor Center (41번국도 근처)Gulf Coast Visitor Center (멕시코만 쪽)Ernest F. Coe Visitor Center (Homestead 근처)Flamingo Visitor Cen..
첫날 일정을 여유롭게 짰던 터라, 에어보트를 마치고 나서 바로 호텔로 갔다.호텔은 다음날 키웨스트를 위해 일부러 남쪽에 있는 도시인 Homestead에 잡았다. 달리는 내내 농장밖에 안나오더라는... 우린 늘 호텔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 때문에 늘 3성급 수준에서 고르는데, 특히 미국에서 호텔잡을 때 중요한 점은 바로 청결. 여기선 Bed bug가 바퀴벌레보다 무섭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바로 여기, Floridian Hotel.잡고보니 키웨스트로 향하는 1번국도 바로 앞이었다. Floridian Hotel990 N Homestead Blvd, Homestead, FL 33030http://www.floridianhotel.com 호텔 로비. 로비 옆 식당 공간. 이 곳에서 continental 스타일 ..
쨔잔. Gator Park에 도착했다. Gator Park24050 SW 8th Street, Miami, FL 33187http://www.gatorpark.com/ 우린 여행 시작전에 미리 온라인에서 예매했다. 원래 $22인데 온라인에서 하면 $18 이라고 한다. 에어보트만 타는건줄 알았는데 에어보트와 야생동물쇼 구경이 포함되어 있다. 캬하 오늘 날씨 딱좋다. 왜 에어보트인가 하면, 보트가 에어를 넣는 튜브인게 아니고 보트 뒤에 이렇게 거대한 선풍기가 달려있다. 그래서 바람의 힘으로 가는 듯 하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게 모터 소음이 엄청 커서 개인별로 귀마개도 준다. 어린이에게는 아예 헤드폰을 씌워준다. 가이드 아저씨가 이렇게 선풍기 앞에 앉아서 운전도 하고 설명도 해준다. 이제..
작년에 한창 춥던 1월 중순에 LA를 갔었는데 너무 좋았다! (날씨가ㅎㅎㅎ) 영하 13도에 있다가 갑자기 영상25도로 오는 바람에 감을 잃어서 너무 긴 옷들을 많이 챙겼던 것도 같고.. 그래서 이번에도 방학동안 추운 뉴욕을 벗어날 수 있는 따뜻한 곳으로 휴가가려고 11월에 미리 물색한 곳이 바로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유명한 휴양지 마이애미와 키웨스트!! 사실 마이애미는 이 분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미국드라마 CSI:Miami의 호라쇼 반장님.. 저음의 목소리가 인상적이던... 늘 해변 앞에서 사건 해결 후 선글라스를 착용하시던... 바로 그분ㅋㅋ 뭔가 마이애미에 가면 이 분을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일단 플로리다에서 마이애미에 멋진 해변이 있다는 것 외엔 아는게 없어서 구글지도를 켜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