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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요즘 그렇게 인기가 많다는(?) 밀푀유나베에 도전해보았다. 엄청 난해하고 이상한 이 이름은 '밀푀유'와 '나베'가 붙은 단어인데,밀푀유(millefeuille)는 프랑스어로 천개의 잎사귀 라는 뜻인데, 파이의 얇은 틈 사이에 크림을 넣은 디저트 이름이다.나베(なべ)는 일본어로 '냄비'라는 뜻.누가 만든 이름인지는 모르겠지만 조합이; 이상해;;(울 신랑한테 이름말해주니 자꾸 '폐유'같다며...) 암튼 '샤브샤브의 재료를 겹겹이 쌓아서 한번에 끓여먹는 전골'같은 거다. 이걸 해먹기 위해 한국마트에서 처음으로 샤브샤브용 고기와 배추와 청경채를 샀다. 배추 + 고기 + 청경채 순으로 쌓은다음, 냄비 높이 정도로 잘라서 꽃처럼 배열한다. 요렇게! 다들 정말정말 쉽다고 했는데, 사실 나는 쌓아올린 야채들을 자르다가..
얼마전에 구입한 슬로우쿠커로 이번에는 찜닭에 도전해 보았다. 맨 아래에 닭고기 깔고, 그 위에 다진마늘과 야채(양파, 당근, 감자,파)를 넣었다.후추와 소금도 아주 살짝! 간장과 물엿, 맛술도 함께. 일부 레시피에는 닭고기도 생고기 상태로 넣던데, 핏기도 조금 있고한게 거슬려서 물에 한번 끓여내서 불순물 제거한 다음 넣었다. 그리고 물을 넣었는데, 어떤 블로거는 물을 재료가 잠길 때 까지 넣었는데 어떤 분은 슬로우쿠커가 물 증발이 적어서 나중에 물이 너무 많다고 했는데, 감자가 푹 익으려면 물이 있어야 할 것 같아 나는 재료가 거의 잠길 정도로 넣었다. 당면은 미리 넣으면 너무 흐물거릴 것 같아서 따로 물에 불려놓았다. 약 3시간반 후에 외보니 짜잔!! 찜닭이 되어있었다!감자와 양파가 폭신하게 아주 잘익..
다른 메뉴를 생각하고 배추를 집었다가 배추가 너무 커서 보쌈도 해먹어야겠다 싶어서 고기도 샀다. 보쌈용으로 잘라놓은 고기가 삼겹살 뿐이라 삼겹살로 했는데, 비계를 떼어내고 나니 너무 작아졌다; 간단히 밥솥 만능찜 기능 이용했는데 너무 오래 익혔는지 고기가 너무 푹 익어서 예쁘게 자르는데는 실패;무말랭이랑 파절임 곁들이니 맛있다.
숙주나물이 있어서 만들어보았다. 돼지고기는 오겹살ㅋㅋㅋ 미리 양념 재웠다가 볶았더니 맛있었다! 한끼 메인반찬으로 굿~~
예전에 냉동순대를 샀었는데 순대 익히는 요령이 부족해서 그런지ㅠ 아님 자르는 요령이 부족한건지...순대를 자르면서 다 터져서 순대형체가 없는 순대볶음이 되었다;; 들깨가루는 없었지만, 그래도 맛은 순대볶음이랑 같았다는거!! 신림동 백순대 그립다..
재료가 다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이제서야 제육볶음을 처음 해봤다. 나는 늘 간은 안보고 그냥 레시피보고 감으로 하는데 접시에까지 내어놓고 나서 맛보니 아니! 이 맛은!!잊고있었던 제육볶음의 맛이 되살아났다ㅎㅎ 양념 넉넉히 매콤하게 해서 더 맛나다.
처음으로 갈은 고기 산 기념으로ㅋㅋ 집에 있는 재료로 떡갈비를 만들어 보았다.급하게 만드느라 야채가 좀 크고 잘 안뭉쳐졌지만ㅠㅠ 그래도 맛있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