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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마이애미 (12)
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첫날 일정을 여유롭게 짰던 터라, 에어보트를 마치고 나서 바로 호텔로 갔다.호텔은 다음날 키웨스트를 위해 일부러 남쪽에 있는 도시인 Homestead에 잡았다. 달리는 내내 농장밖에 안나오더라는... 우린 늘 호텔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 때문에 늘 3성급 수준에서 고르는데, 특히 미국에서 호텔잡을 때 중요한 점은 바로 청결. 여기선 Bed bug가 바퀴벌레보다 무섭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바로 여기, Floridian Hotel.잡고보니 키웨스트로 향하는 1번국도 바로 앞이었다. Floridian Hotel990 N Homestead Blvd, Homestead, FL 33030http://www.floridianhotel.com 호텔 로비. 로비 옆 식당 공간. 이 곳에서 continental 스타일 ..
쨔잔. Gator Park에 도착했다. Gator Park24050 SW 8th Street, Miami, FL 33187http://www.gatorpark.com/ 우린 여행 시작전에 미리 온라인에서 예매했다. 원래 $22인데 온라인에서 하면 $18 이라고 한다. 에어보트만 타는건줄 알았는데 에어보트와 야생동물쇼 구경이 포함되어 있다. 캬하 오늘 날씨 딱좋다. 왜 에어보트인가 하면, 보트가 에어를 넣는 튜브인게 아니고 보트 뒤에 이렇게 거대한 선풍기가 달려있다. 그래서 바람의 힘으로 가는 듯 하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게 모터 소음이 엄청 커서 개인별로 귀마개도 준다. 어린이에게는 아예 헤드폰을 씌워준다. 가이드 아저씨가 이렇게 선풍기 앞에 앉아서 운전도 하고 설명도 해준다. 이제..
짐도 많지 않고 Jamaica station에서 JFK공항까지 연결하는 Airtrain이 꽤 괜찮았어서 대중교통으로 공항까지 이동했다. 그런데... 비행기가 아침 8:10에 출발하는거라..5시반에 집근처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Jamaica역까지 갔다. 출발하는 날이 그리 춥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우리의 비행기는 델타 국내선이었는데, 터미널2가 정말 작았다. 심지어 에어트레인에서 내려서 주차장까지 바람을 뚫고 걸어야 나와서 깜짝놀랐다.ㅋㅋㅋ 에어트레인 누가 이렇게 만든거야... 왜 연결 안해준거야.... 짐을 부칠 때 또 한번 아차 했다. 국내선은 짐을 하나 부칠 때 마다 $25의 돈을 내야 하는데, 모르고 있다가 돈내야되면 짜증난다. 화장품류를 덜기가 애매해서 그냥 통째로 싸오고, 여름에 샀다가 남았..
작년에 한창 춥던 1월 중순에 LA를 갔었는데 너무 좋았다! (날씨가ㅎㅎㅎ) 영하 13도에 있다가 갑자기 영상25도로 오는 바람에 감을 잃어서 너무 긴 옷들을 많이 챙겼던 것도 같고.. 그래서 이번에도 방학동안 추운 뉴욕을 벗어날 수 있는 따뜻한 곳으로 휴가가려고 11월에 미리 물색한 곳이 바로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유명한 휴양지 마이애미와 키웨스트!! 사실 마이애미는 이 분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미국드라마 CSI:Miami의 호라쇼 반장님.. 저음의 목소리가 인상적이던... 늘 해변 앞에서 사건 해결 후 선글라스를 착용하시던... 바로 그분ㅋㅋ 뭔가 마이애미에 가면 이 분을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일단 플로리다에서 마이애미에 멋진 해변이 있다는 것 외엔 아는게 없어서 구글지도를 켜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