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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하기/LA, San Diego (15)
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비버리힐스 다음으로 역시 멀지않은 헐리우드 거리로 이동했다. 주차장도 모른 채 그냥 내비찍고 갔는데, 돌비씨어터 있는 이 건물에 퍼블릭 파킹이 있길래 주차했다. 주차장이 넓고 헐리우드 거리에 바로 나올 수도 있고. 처음 두 시간은 $2라고 써있어서 들어갔는데 나갈 때 $5 청구됨. 아직도 왜 그런지 미스테리하다 흑 으와... 여기서 영화보면 귀가 업그레이드 될 것 같다. 일단 나와서 오른쪽이 길도 막아놓고 복잡하길래 반대쪽으로 걸었다. 건너편에 보이는 디즈니 El-capitan theatre 엄청 큰 Hollywood & Highland center 코끼리상이 눈에 띈다. 이 곳 3층에서 티비에서만 보던 바로 그 할리우드 간판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밤이라서 아무것도 안보였다ㅠㅠ밤에 조명 켜놓는줄 알았..
산타모니카를 나와서 UCLA 캠퍼스를 살짝 구경하고, 다음으로 비버리힐스로 향했다.비버리힐스는 사실 남의 집 기웃거리는 거 같아서 별 생각없었지만 가까우니까!! 갔다ㅋㅋㅋ 비버리힐스 대표 홈페이지에 나온 주소를 찍고 갔는데 비버리힐스 관공서로 안내하는거다; 여긴어디? 나는 누구? 하면서 관공서를 한바퀴 돌았는데,비버리힐스 시청과 도서관이 같은 건물에 있었고, 처음 두시간은 무료라고 써있길래 오예~ 하고 주차했다. 그래서 졸지에 비버리힐스 도서관을 가보았다. 오오오...엄청 세련되고 깔끔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까지!2층은 art관련 책들로 가득했는데 그 방대한 자료들이 참 부러웠다. 일단 이 곳을 나와서 정보를 얻기 위해 비버리힐스 비지터 센터로 향했다.울 신랑 파파라치샷ㅋㅋㅋ 비버리힐스 걷는 남자ㅎㅎㅎ ..
둘째날 아침, 제일 유명한 산타모니카 해변에 갔다.마침 우리 여행기간 내내 날씨가 맑아서 야외에 돌아다니기 좋았다. 내비에 그냥 산타모니카 찍고 갔더니 약간 먼 곳의 주차장을 안내했다ㅠㅠ 가는 동안 한컷씩!우린 긴팔 남방 하나씩만 입었을 뿐인데 다른 사람들 보다 더워보였다. 다들 반바지 나시티에 조깅 훅훅 멀리 보이는 산타모니카 놀이공원 각종 기념품샵 오락실 옷가게 등이 있었다. 이런거 하는 사람들도 있고. 부두 끝까지 걸어가니 식당과 오피스 으와아~~~ 태평양이다!부두 끝에서 바다를 보니 물살이 울렁울렁하게 다가오는게 무섭기까지 했다. 바다 표면에 비치는 햇살이 반짝반짝 너무 이뻤다. 허기가 져서 바로 옆에 있던 MariaSol 이라는 멕시칸 음식점에 들어갔다.LA는 멕시칸들이 많이 사는 편이라서 LA..
점심식사 후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Peddler's Creamery에 갔다. 458 S. Main Street, Los Angeles, CA 90013 213-537-0257http://www.peddlerscreamery.com/ 다운타운 안에 있는건데, 사실 이 곳은 슬로워크 블로그에서 보고 호기심에 가보았다.http://slowalk.tistory.com/1785 저기 놓인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다른 체인을 따라서 움직이다가 안에 있는 아이스크림 통 안을 저어주는데, 사실 아이스크림은 이미 다 만들어놓았다고 해서 실제로 내가 먹을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볼 순 없었다.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기 위해 사람의 동력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체험해 볼 수 있는 곳 메뉴는 7~8가지 정도 되었는데, 나..
이 날은 일요일이라 LA에 사는 사촌동생네 커플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먼저 간 곳은 The Grove복합 문화단지라고 해야하나.... 각종 식당, 쇼핑, 볼거리들이 모여있다. 큰 주차타워가 있어서 차를 세워두기도 편했다. 사람은 많았지만... 분수 옆에서 라이브공연도 하고... 예쁜 건물에 들어선 각종 상점들 우리는 일단 점심을 먹으러 Farmers Market으로 향했다. Farmers Market 입구에 있는 천사아저씨 우리는 맛있기로 유명하다는 Pampas Grill에 갔다. 브라질리안 바베큐 집인데, 큰 꼬치에 고기를 굽고, 원하는 부위를 말하면 바로 잘라준다. 샐러드 등의 사이드는 원하는 대로 고르고, 무게로 가격을 매긴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인데도 줄을 서야 했다. 주로 소고기..
익스피디아에서 LA 숙소를 찾다보니 뉴욕만큼은 아니었지만 저렴하진 않은 편이었다. 우리는 둘다 호텔에 욕심내는 편은 아니어서 (하루종일 알차게 놀고 들어와서 잘 씻고 잠만 잘 자면 되니까) 숙소의 등급을 낮추되, 위치는 다운타운으로 정했다. 더 저렴한 숙소는 평도 안좋고 게다가 화장실이 공용이었는데, 그러던 중 찾은 바로 이곳, Hotel Solaire Los Angeles 1710 W 7th St Los Angeles CA 1-866-599-6674http://www.hotelsolairelosangeles.com/ 별 두개짜리인데 평이 꽤 좋아서 여기로 선택. 위치도 좋고. 우리는 퀸베드 1개, non-smoking 스탠다드룸을 골랐다. 욕조도 있다! 샴푸 바디로션 비누도 꼬박꼬박 넣어주고 수건도 갈..
우리집에서 가까운 공항은 JFK나 라과디아 공항인데 미국 국내선은 뉴악 공항(Newark)이 많아서 처음으로 도전해 보기로 했다. 뉴악은 맨해튼 건너편 뉴저지에 있다. 아침 8시40분 비행기여서 무려 5시반에 출발! 하지만 공항까지는 피를 말리는 시간이었다.평소에 잘 되던 내비가 길을 제대로 잡질 못했고, 차에 휘발유도 넉넉하지 않았고, 톨게이트에서 길을 잘못 들어서 이지패스(우리나라의 하이패스같은)로 지나가는 바람에 통행권을 뽑지 못했는데(통행권을 주는 구간인줄도 몰랐다;) 나중에 통행권 없이 요금내는 곳에 갔더니 최고 벌금을 내야했다. 공항 주변 주차장을 미리 예약해두었는데 주소가 애매해서 뱅뱅 돌기도 했다. 우리는 차를 주차시키고 셔틀을 타서야 한숨을 돌렸다ㅠㅠ 비행기에서 보이는 맨해튼 아래부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