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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소소한 일상 /미국에서 임신 출산 육아 (6)
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9주차에 유전자검사에 대한 간략한 안내를 받고 나서 더 공부를 해봤다. 내가 받은 검사 + 아는 부분만 정리. 검사를 하는 이유유전자검사를 이 때 하는 이유는 빨리 유전자질환을 파악하고 태아가 자라는 동안 적절한 대처를 하기 위해서다. 부모가 유전자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나이가 많거나, 이전에 유전자질환을 가진 아이를 낳은 경험이 있다면 더욱 확률이 높다. 검사 종류12주에 받는 유전자 검사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단 침습성과 비침습성(NIPT: Non-Invasive Prenatal Testing)이 있다. 침습성은 융모막검사와 양수검사 등 자궁에 직접 침투해 성분을 채취하는 것으로, 정확도는 높지만 유산의 위험성이 있다. 비침습성은 초음파나 모체 피검사 등 자궁을 건드리지 않아 안전하다. 과거엔 침..
내가 다니기 시작한 산부인과는 지인 추천으로 알게 된 Stony Brook GYN/OB다. 한 병원이지만 지점이 이 카운티에 세 군데가 있어 의사들이 돌면서 환자를 본다. 우린 Stony Brook 대학병원에서 가까운 East Setauket 지점을 이용했다. 지인이 추천한 의사가 있어서 첫 방문엔 그 의사를 보는 걸로 예약을 했었다. 의사를 지정하면 그 의사가 날 전담으로 보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의사를 번갈아가며 만나게 되는 시스템이었다. 처음에는 일관적인 관리를 못받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몇 번 방문 해보고나니 여러 의사의 소견도 들을 수 있고 맘에 드는 의사를 고를 수도 있어서 이게 더 나은 것 같다. 병원의 지점이 세 군데라 어디든 방문해도 되는 것도 굉장히 낯설었다. 우린 낯설어서 ..
임신확인 후 병원에 첫 방문하기 전까지. 기념하기두 임신테스트기를 확인한 다음날 남편과 미리 계획했던 외출을 했다. 이 날은 종일 맨해튼에 있었는데 갑자기 만사가 다 신경이 쓰였다. 알고나니 이제 술은 끊어야 할거고 커피도 웬만하면 끊을거고 뛰지도 못하고 무리하게 서있거나해서도 안되는 거였다. 평소 뜀박질과 킥보드를 즐겨하던 나에겐 굉장히 마인드컨트롤을 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까먹고 막 뛰거나 하면 어쩌지;;평소같으면 당연히 걸어다녔을 거리를 조금씩 나눠서 쉬어가며 걸었다. 택시 충동이 일었지만 마침 비가 많이 왔고 택시가 오지 않아 그냥 천천히 걸었다. 충분히 쉬어가려고 하니 뭔가 불필요하게 카페에 지출이 늘어나는 기분이... 맨해튼은 걷는게 재밌고 절약하는 방법인데 아쉽다...이 날 남편이 축하기념으..
계획임신을 준비한 뒤로 가끔 그런 걸 상상했었다. 내가 먼저 임신테스트기의 두 줄을 발견한 다음, 남편에게 어떻게 알려주는게 재밌을까 같은거. (미국 스타일 패밀리 비디오를 너무 많이 봤다;;;) 우리에겐 굉장히 중요한 첫 순간이니 특별하게 보내고 싶었는데 결론은 그렇게 되지 못했다. 끙. 울 남편이 당시 한창 바빴기에 바쁜거 지나면 함께 피로도 풀겸 시설좋은 찜질방을 가기로 했었다. 그래서 그루폰에서 티켓을 미리 사놨는데 마침 그 날 즈음이 내 생리예정일이었다. (이 역시 기초체온법 덕분에 예정일을 정확히 알 수 있었다) 생리중에 찜질방을 가는 건 찜찜하니 혹시나 생리가 시작하면 일정을 미룰 생각이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무슨 촉인지, 혹시 임신이면 찜질방 가면 안되는게 아닐까 싶어서 검색. 역시나! ..
올해 들어서 계획임신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이렇게 한 문장 간단히 쓰지만ㅋㅋㅋ 그 앞에는 정말 깊고도 외로운 고민의 시간이 있었다) 엽산일단 엽산부터 챙겨먹었다. 3개월은 먹어야 효과가 난단다. 남녀 모두. 평소에 먹던 종합비타민이 있어서 Folate 800mcg를 주문했다. (여러 글을 읽어본 결과 합성 엽산인 Folic Acid보다는 천연엽산인 Folate가 낫다고 하더라. 참고 글: http://interest.tistory.com/82) 솔가(Solgar) 제품을 많이들 먹길래 나도.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기왕이면 Prenatal Vitamin을 먹는게 낫다는 얘길 듣고ㅋㅋㅋ Prenatal Vitamin을 샀다. 덕분에 엽산과 종합비타민은 집에서 놀고있다. 엽산은 남편 먹일까했으나 ..
한국에서는 매년 산부인과에 가서 정기검진을 받았었는데, 어쩐지 미국에 온 뒤로는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 평소 병원을 워낙 다니지 않다보니 친숙하지도 않았고, 일단 미국 병원 시스템은 그냥 그 자체가 나에겐 스트레스였다. 병원을 고를 때 내 보험이 되는지도 알아봐야 하고, 무조건 예약도 해야하고. 전화로 하면 생년월일 이름 집주소 등등 다 불러주는데 서로 못알아들어서 가끔은 20분이 넘게 걸리기도 한다. 하, 병원가기란 넘나 귀찮은것. 그래도 검진은 해주는게 좋으니 도전. 병원 예약하기1. 마침 보험사가 잠시 바뀐 상태였고, 통역서비스에 대한 우편물도 받았길래 한번 통역서비스를 시도해 보았다. 통역전화번호라길래 걸었는데 속았다. 그냥 보험사 통합번호였다. ARS를 한참 들으며 찾아들어가야했다.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