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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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Island/생활

[쇼핑] 블랙프라이데이에는 탠저아울렛에서 쇼핑을!

렁미씨 2013. 11. 29. 23:30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매년 11월 마지막주 목요일이고, 앞뒤로 하루씩 쉰다.

그리고 그 추수감사절의 다음날인 금요일이 바로 그 유명한 블랙프라이데이!

많은 물건들이 이 날 대폭 할인을 한다.

특히 전자제품은 새벽부터 줄을 서서 매장이 열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이 연출되곤하는데,

그 이유가 금요일이 되는 자정부터 문을 열고 판매를 시작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많은 가게들이 평소에는 8-10시까지 영업인데

추수감사절인 목요일 저녁 이후 6시나 9시,10시쯤부터 문을 열어서 장사를 했다.

가족끼리 다같이 저녁식사를 즐긴 후 나와서 쇼핑을 권유하니 재밌기도 하다.

직원들도 가족과의 저녁을 놓치지 않아도 되고.




우리는 춥다는 뉴욕의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옷을 좀 사야했어서

집에서 40분정도 거리에 떨어진 탠저아울렛에 갔다.

아울렛이라 원래 저렴하지만 이때 사면 추가할인이 있었고, 미국의 분위기를 느껴보고싶어 우리도 이때 동참했다.

가는김에 이웃들도 함께 타고 갔다.








10시에 문여는데 우리는 10시 10분쯤 도착했다. 탠저아울렛에 들어오니 차들이 줄줄이 서있었다.

아울렛 단지가 1과 2로 나누어져있었는데, 2로 가는 줄이 더 길어서 우린 일단 1쪽으로 먼저 들어가서 주차했다.









사진에 다 들어오지않는 넓은 면적!

건물들이 넓게 둘러져있고 각 브랜드 매장들이 섞여있었다.

매장 하나하나가 꽤 넓었다.







COACH는 역시 인기매장이라 줄이 길었다.

매장안에는 아시아인들이 가득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쵸콜렛 과자 등을 파는 가게.

진짜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마이클코어스도 줄이 길었다.








여기는 H&M매장.

이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남자부터 그 뒤에 서있는 사람들이 다 줄서있는거다;;

H&M은 원래 저가인데 조금 더 싸게팔아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게다가 물건을 마구 파헤쳐놔서 정신이 없을 정도.



이외에도 어그, 빅토리아시크릿, 쥬시꾸뛰르, 갭, 알도 등에서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었다.

우리는 줄서기 싫어서 그냥 안들어갔다.






매장에 들어가면 이렇게 종이를 나눠주는데 이게 다 추가 할인쿠폰이다.

그냥도 저렴한데 입구에서 종이를 마구마구 뿌린다.





그래서 우리는 결국 겨울파카와 바지, 가디건, 털모자, 워커 등을 샀다.

다음날 새옷으로 무장한 서방님 인증샷!




에디바우어 클래식 다운재킷

DKNY 가디건 

Calvin Klein 청바지

팀버랜드 산악용 양말

풀코디ㅎㅎㅎ


에디바우어 다운재킷은 오리털이 그득한데 단돈 $50!!

가볍고 평소 편하게 입고다니기 좋다.




그리고 팀버랜드 워커! 고어텍스에 밑창 튼실한데 단돈 60달러...캬






내꺼는 에디바우어 수페리어 다운파카!



찾아보니 정가가 $299인데 나는 $130에 샀다~!!



구석구석 디테일도 훌륭하고 무려 영하 17~29도에서 권장..

뉴욕 겨울은 이제 거뜬하다!!



이날 열심히 구경하고 주차자리 옮기다가 삽질하고

집에 새벽5시에 왔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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