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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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견

추수감사절 전 장보기

렁미씨 2013. 11. 27. 10:34


아직 미국인 친구가 없어서 미국 일반가정의 추수감사절을 체험해보지는 못하지만

마트에 나가보기만 해도 이런걸 볼 수 있다.





나는 닭을 사러 갔었는데 옆에 엄청 큰 칠면조를 잔뜩 쌓아놓았다.

보통 마트에서 볼 수 있는 냉장고 크기를 안다면 이 칠면조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무게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대략 한마리당 15~20달러 정도 되었다.

양에 비해 비싸지는 않다. (닭도 큰건 12달러 정도에 판다)



ESL에서 알게된 남미 친구는 매년 추수감사절에 칠면조 요리를 하는데,

칠면조 한마리에 10명이 먹을 수 있고,

뱃속에는 각종 야채를 끓인 스튜를 넣고 같이 익힌다고 했다.

요리하는데든 4~5시간 정도 소요.

엄청난 스케일이다.



ESL선생님께 들은건,

최근에서야 추수감사절에 칠면조와 호박파이나 애플파이를 먹고

원래 옛날에는 꿩고기를 먹었다고 했다. 꿩보다 칠면조가 흔해져서 바뀐거라고...





여기서 오래 살면 나도 미국식 칠면조요리를 해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