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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스튜 (1)
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엄마표 굴라쉬 만들기 (토마토야채비프스튜)
어릴적부터 엄마가 가끔 야채수프 라는 이름으로 요리를 해주셨는데, 야채와 소고기가 듬뿍 들어간 걸죽한 토마토소스의 수프였다. 맛있어서 항상 즐겨먹었다.그러다가 몇 년 전에 어느 모임에 갔다가 요리 잘하는 디자이너가 엄마가 해주셨던 그 야채수프와 비슷한 요리를 선보였고, 그게 굴라쉬라고 했다. 굴라쉬(Goulash)는 헝가리에 겨울에 따뜻하게 먹는 요리라고 한다. 그러니 나는 사실 진짜 헝가리 굴라쉬는 먹어본 적은 없지만 우리 엄마표 굴라쉬는 애용했던 거다. 마침 이번에 Potluck스타일(모임을 주관한 사람이 아닌 참석자들이 각자 음식을 싸오는 파티의 방식)의 모임이 있었고, 날씨도 추운데 뜨끈한 메뉴 뭐 없을까 생각하다가 이게 딱 생각이 나서 엄마에게 레시피를 여쭤보았다. 그리고 그대로 만들어보았다. ..
소소한 일상 /요리하기
2015. 1. 18.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