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Day 1 - Gator Park에서 에어보트 타기 본문

여행하기/Key West, Miami

Day 1 - Gator Park에서 에어보트 타기

렁미씨 2015. 1. 6. 08:00



쨔잔. Gator Park에 도착했다.



Gator Park

24050 SW 8th Street, Miami, FL 33187

http://www.gatorpark.com/




우린 여행 시작전에 미리 온라인에서 예매했다. 원래 $22인데 온라인에서 하면 $18 이라고 한다.

에어보트만 타는건줄 알았는데 에어보트와 야생동물쇼 구경이 포함되어 있다.






캬하 오늘 날씨 딱좋다.









왜 에어보트인가 하면, 보트가 에어를 넣는 튜브인게 아니고 보트 뒤에 이렇게 거대한 선풍기가 달려있다. 그래서 바람의 힘으로 가는 듯 하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게 모터 소음이 엄청 커서 개인별로 귀마개도 준다. 어린이에게는 아예 헤드폰을 씌워준다.









가이드 아저씨가 이렇게 선풍기 앞에 앉아서 운전도 하고 설명도 해준다.









이제 출발!!










가이드 아저씨가 배 주변으로 동물이 보일 때마다 보라고 알려준다. 처음 나타난 악어!!









나무위에서 쉬고 있는 거북이!!








나무 위에 새도 앉아있고...








이건 파인애플 같이 생겼다고 한 것 같은데 그 이후 설명이 기억이 안난다;;









반대쪽에서 오는 배랑 빗겨가기도 한다.









어느정도 나무들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캬하!!!








캬... 사방이 뻥 뚫린 늪지를 보트로 달리는 이 상쾌함!!!

다 물 위에 난 풀들이라 풀 위로 막 달린다 으와아~~~~ 

커브도 거침없이 틀어주고!!!








동영상 감상하시길.

분위기가 좀 정적인데 그 이유는 이미 한번 신나게 타고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에 찍은 것이기 때문이다ㅋㅋㅋ

처음에 찍은건 길어서 올리는데 실패.








뻥 뚫린 늪지 한가운데로 오면 이렇게 사진찍을 시간도 준다.

구름도 늪지도 다 너무 멋지다~~~~~~~~~~~~







보트투어를 마치면 옆에 있는 큰 원두막(?)에서 야생동물체험을 하게 된다.








목소리가 걸걸한 이 아저씨가 새끼악어를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신다.

동물을 만져볼 수 있는 기회는 '맨 앞줄'에 앉아야만 된다고 무한 강조를 하신다.

우린 그렇게 용기있지 못해서ㅋㅋ 거의 맨 뒷줄에 앉았었는데 다행이다.ㅎㅎㅎㅎㅎ

난 파충류 만지는데 흥미없다ㅠ



암튼 왼쪽에 보이는 더 큰 악어가 수컷, 오른쪽이 암컷이라고 한다.








그 다음은 뱀을 보여주었다.








세번째로는 가장 큰 악어!

악어에게 공격당하지 않으려면 이렇게 악어한테 안보이는 뒤쪽을 이용하면 된단다.

저렇게 꼬리를 잡고 막 끌어당기는데 악어는 "으잉?"하는 표정이다.ㅋㅋ








악어 입을 잡더니 턱에 끼우는 묘기(?)도 보여주시고...








악어가 흥분하면 이렇게 눈을 가리고 눌러주면 알아서 침착해진단다.

무서운 듯 하면서도 웃기다.








악어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맨 앞줄의 어린이에게 주려했는데 어린이들이 다 너무 무서워해서 이 언니가 자원했다.

이후에 이 악어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으려면 팁 $3을 내야 한다.

우린 흥미없으므로 끝나고 그냥 나왔다.









기념품점에 가서 미리 사이트에서 뽑아간 쿠폰을 들이밀었더니 

'별걸 다 챙겨서 뽑아왔네'하는 표정으로 이 악어이빨을 주었다.

공짜라 받았는데 받고보니 필요가 없다.-_-;; 기념품이니 일단 가져오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