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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변 (3)
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미국의 독립기념일! 2014년엔 한국에 잠시 가느라 못봤고, 2015년엔 뉴욕 브루클린브리지에서 하는 불꽃놀이를 봤었다. 2016년엔 여행중이라 샌프란시스코에서 봤다.롱아일랜더가 롱아일랜드에서 하는 걸 놓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이번에는 롱아일랜드의 남쪽 해변 중 꽤나 유명한 Jones Beach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하기로 결정했다.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는 존스비치 Field 4에서 저녁 9시반에 한다고 적혀있다. 존스비치에 진입하면 보통 주차하는 곳이 Field 4라 낯설지는 않았다.보통 주립공원은 주말 및 공휴일에는 6시반부터 주차비가 무료지만, 이 날은 행사때문에 주차비를 밤까지 받았다. 차 한 대당 $10. 우리는 일찍부터 갈 생각은 아니어서 6시반-7시쯤에 도착했다. 저..
날씨가 마침 덥고 맑았는데, 얼마 전 샀던 에어베드를 써보고 싶어서 오후에 해변에 가기로 했다.내가 사는 동네에서 가까운 해변은 하루종일 입장료를(=주차비) 받아서 잠깐 가기엔 좀 아까웠고, Sunken Meadow State Park는 평일 4시 이후, 주말 6시 이후에는 무료가 되기 때문에 6시 까지 기다렸다. 으아니! 저번에 왔을 때랑 바다 깊이가 완전 달랐다. 분명 저번엔 동해바다처럼 깊어서 몇발자국 못들어갔는데... 오늘은 얕아서 사람들이 저렇게 멀리 있는데도 물이 허리까지 밖에 안찼다. 조수차이가 있는지 처음 알게된 날. 쨘! 잽싸게 평지에 텐트를 펴고, 새로 산 에어베드에 바람을 넣었다. 물론 에어베드에 휴대용 공기주입기 포함. 가로세로 7피트 짜리 텐트에 퀸사이즈 베드가 딱 맞게 들어갔다...
여름은 롱아일랜드가 가장 행복한 계절! 오늘은 Mt.Sinai에 있는 Cedar Town Beach에 가보았다. Cedar Beach BrookhavenHarbor Beach RoadMount Sinai, NY 11776 위치는 요기! 스토니브룩에서 동쪽으로 차로 20분 정도.전에 사놓은 Town of Brookhaven 주차퍼밋이 되는 곳이기에 한번 가보았다. (그러나 우리는 어쩐지 늘 주차가 공짜가 되는 오후 4시 이후에만 간다;) 길게 뻗은 드넓은 해수욕장! 바닥은 모래보다는 자잘한 자갈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다. 깨방정 사진을 몇 장 찍고ㅎㅎㅎ 이곳의 수심은 물놀이하기에 딱 적당했다. 너무 얕거나 갑자기 너무 깊지 않은 정도? 파도도 잔잔하고.그치만 우린 그리 덥지 않아서 물에 들어가지 않았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