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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Day 1 - 아틀란틱 시티 도착! 본문
DAY 1
12:00 집에서 출발
16:00 호텔 도착(Caesar's), 체크인
16:30 해변가, Boardwalk 걷기(북쪽)
18:30 Boardwalk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식사
20:40 Boardwalk 걷기(남쪽)
21:00 Boardwalk Hall 앞에서 3D Light & Sound Show 관람
22:00 Casino
DAY 2
11:00 체크아웃
11:30 The Pier Shop 구경
12:00 Boardwalk Hall에서 Pipe Organ Concert 관람
13:00 점심
14:00 Tanger Outlet 쇼핑
17:00 출발
내가 사는 곳에서 멀지않은 곳에 한번 가볼만한 관광지가 있다고 들어서, 이번 결혼기념일에 맞춰 1박일정을 짜보았다.
스마일이 붙은 우리집에서 별표가 있는 아틀란틱시티까지는 차로 3시간 반 거리. (약180마일)
대중교통도 있는데, 맨해튼에서 버스(그레이하운드)가 매 1시간마다 운행하고,
한인들이 많은 퀸즈의 플러싱에서도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고 한다.
맨해튼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왕복 $80인데 주요 호텔에서 내려주기도 하고 호텔 카지노 쿠폰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우린 시간과 교통비 절약을 위해 차로 이동하기로 결정.
사실 오전에 출발해서 점심때 도착하려고했는데 전날 늦게 자는 바람에 늦게 출발했다ㅎㅎ
롱아일랜더의 고통은 바로 맨해튼을 통과하는 것ㅠㅠ
일단 뉴욕주에서 뉴저지주로 넘어가면 통행료가 부과되고($7.5~$13), 엄청난 교통체증을 견뎌야 한다ㅠㅠ
갈 때는 브롱스를 통과하다가 내비게이션이 중간에 멈춰서 약간 돌아갔고, 뉴욕 나오는데 지쳐서 휴게소에서 쉬어갔다.
뉴왁 지역까지 통과하면 그 아래는 씽씽~ 최고 시속 80마일까지 내면서 하염없이 내려가면 아틀란틱시티에 도착한다.
(중간중간에 휴게소가 있어서 좋았다)
아틀란틱시티의 대부분의 관광지는 저기 아래 해변가에 줄지어있고, 위쪽의 Borgata 호텔이 제일 고급스럽고 유명하지만 나는 웬만한 관광지를 다 걸어다닐 수 있는 Caesar's에 예약했다.
시저를 컨셉으로 한 호텔이니만큼 내부인테리어가 로마 풍으로 아주 화려했다.
우리가 예약한 킹베드 디럭스룸! 우리 방은 시저호텔에서도 Ocean Tower에 있었는데, 깔끔하고 넓었다.
(처음에 호텔직원이 준 방은 North Tower였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냄새도 나고 복도도 좁고..
게다가 트윈베드룸을 줘서 바꿨다... 결혼기념일에 트윈베드라니!!)
넓은 화장실~
창문 옆쪽으로 바다가 보인다.
커플점프ㅋㅋㅋㅋ 타이머 맞추고 뛰느라 쉽지않았다ㅋㅋㅋㅋㅋ
기쁨의 사진을 몇컷 찍은 후, 쪼리로 갈아신고 바로 앞 해변으로 나왔다.
모래가 고와서 폭신폭신했고, 모래사장도 넓고, 바다도 얕았다. 파도도 적당해서 놀기에 좋을 듯.
수영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우린 그냥 맨발로 바닷물을 밟으며 걸었다.
파도가 올 때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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