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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oyster bay (2)
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올해 30주년이라는 오이스터 페스티벌(Oyster Festival)을 구경하기 위해 오이스터 베이(Oyster Bay)에 갔다.오이스터는 굴인데, 지역이름에 굴이 들어간걸 보니 굴이 많이 나는곳인가 하는 궁금증으로 찾아가 보았다. 오후 1시반쯤 도착했는데 이미 주변 길가에 차들이 가득했다. 관공서나 교회 주차장도 다 차서 우리는 주거지 사이에 있는 체육관 주차장에 주차했다. 알고 간건 아니고 자리를 찾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그래도 지역 경찰관들이 안내하고 있어서 덜 헤맸던 것 같다. 차를 세워놓고 축제 입구에 들어섰다.양옆에 부스가 늘어서있고 사람도 많았다. 얼마쯤 들어가니 굴을 파는 곳이 있었다.사람들이 줄을 길게서서 사먹길래 우리도 줄서보았다. 생굴과 새우,감자튀김을 주문했다.생굴을 껍데기에서 떼어서..
바닷가 부두 앞에서 기념사진~ 별로 창의적이지 못한 나의 포즈. 한적하고 아름답다. 멀리서 화재진압용 배에서 물쏘는걸 보여주고 있었다. 해적공연단. 어린이들이 엄청 좋아했다. 선장 따라서 쪼르르 보물찾으러 갔다ㅎㅎㅎ 옛날스타일 배 앞에서 기념사진~ 아까 멀리서 봤던 그 파이어보트. 조금 이동했더니 동물들이 와있었다!근데 이 당나귀는 정말...컸다.머리가 너무 커서 목아파보일 정도로...;;양들도 있었는데 사람들이 워낙 동물을 좋아하다보니 동물도 사람을 대하는데 거리낌이 없었다. 특이하게 생긴 이녀석은 라마 라고 한다. 애완용 미니돼지.몸은 통통한데 다리는 너무 작아서 귀엽다. 염소 한번 만져본 신랑님. 털이 거칠다고 한다. 나는 무서워서 안만졌다. 그 옆에서 했던 개 쇼;잘보면 훈련된 멍멍이가 엄청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