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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소소한 일상 (150)
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길거리 어묵꼬치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사두었던 납작하고 넓은 어묵을 굳이 잘라서 꼬치에 끼워서 끓였다.꼬치용 어묵이 아니라서 흐물해져서 꼬치에 고정된 채로 먹긴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밌게 먹었다. 한국에선 해먹지도 않았던걸 여기 오니까 엄청 챙겨먹게 된다고 신랑이랑 요즘 얘기한다.한국마트에 가면 꼬박꼬박 삼겹살과 생선찌개를 사오고,어묵은 궂이 꼬치에 끼우고.미국에 왔는데 한국요리실력이 더 늘고있는 묘한 상황. 역시 부족함을 느껴야 소중함을 알게되나보다.
주말은 신랑과 점심 같이 먹는날!근데 오늘은 특히 크림파스타를 만든 이유는,얼마전에 크림파스타소스 한 병을 사놨는데 내가 혼자 점심먹으면서 몇번 해먹었다. (좋아하기도 하고 두끼 다 비슷한 밥먹으려니 좀 지루해서) 근데,정말 몇번 안먹었는데,나혼자 그 한 병을 다 먹은거다;;신랑은 한번도 맛도 못봤는데;;;; 그래서 똑같은 소스를 다시 샀다.ㅋㅋㅋㅋㅋ 너무 맛있다 하아.. 오늘 그래서 나혼자 다먹은 그 크림파스타를 함께 먹는 날이다ㅋㅋㅋ 집에서 하니까 치킨을 넉넉히 넣었는데 나중에보니까 면 반 치킨 반이 될 정도;; 참,.글구 빵은 늘 식빵을 사먹었는데 오랜만에 바게트빵이 먹고싶어서 오븐에 15분만 구우면 되는 짧은 미완성 바게트를 샀었다.(완성된 바게트는 너무 길어서 분명 먹다 버릴 것 같았다) 오늘 ..
한국마트에 다녀온 뒤로 한국음식만 먹었더니한국식재료가 금방 동이나서 (한국마트는 차로 40분이나 걸려서 가끔가야하는데)오랜만에 서양식으로 점심! 스파게티면만 먹어봐서 이번에는 나사모양의 푸실리를 사보았다.가운데가 약간 두툼해서 그런지 삶는데 조금 더 걸렸다. 다하고나니 식빵으로 마늘빵을 만들어볼까 싶어서 다진마늘을 발라봤는데이미 파스타가 다 되서 급하게 하느라고ㅋㅋㅋㅋ 마늘이 덜 구워져서 매웠다;; 다음엔 마늘빵 제대로 해야지.
오늘은 처음으로 집에 손님을 공식으로 초대했다. 첫 공식 손님은 바로,이번 SBU 대학원에 입학하게 되서 미국오기전에 한국에서 미리 만났던 인연들!(울 신랑은 미리 몇번 만나서 정보를 교환했고, 나는 미국와서 처음만났다) 이날의 손님 넷은 전부 미혼의 동생들이라서작은 방에 룸메(정확히 말하면 방은 혼자쓰고 거실 화장실 부엌 공유하는)들과 같이 산다. 혼자 지내다보니 한식을 먹기는 커녕 끼니 챙겨먹기도 쉽지않아서중간고사 마친 시점에서 얼굴볼겸 몸보신으로 삼계탕을 준비했다.사실 닭에 속재료 넣고 오래끓이면 되는거라 나도 편하기도 했고ㅎ 쨔잔~반찬은 부추무침이랑 부추전, 그리고 고추 정도를 준비해줬는데고추가 인기가 제일 많았다!미국 마트에는 요런 한국 고추가 없긴하다. 중간정도 크기의 닭을 두 마리 샀더니 6..
울 아파트 단지 내에 낙엽들이 예뻐서 사진찍어보았다.요즘 한창 단풍잎이 떨어질 때다.거의 다 떨어지긴 했다.거의 다 활엽수라서 곧 황량해질 것 같다. 집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빨간 단풍나무.날씨 좋은날은 빨강색이 너무 강해서 눈이 아프다.
오랜만에 분식이 생각나서 치즈라볶이와 군만두를 해보았다.(치즈라볶이는 처음 해보는 거였다)어묵 그득에 계란 두개! 모짜렐라치즈도!울 신랑이 김밥X라에 온것같다고 했다ㅋㅋㅋ양과 질은 훨씬 좋다구! 에헴!
미국은 미용실이 비싸다.비싼게 문제가 아니라 비싼데 엄청 못자른다.그나마 한국미용실 가려면 멀고... 먼데 잘 못자르고...;; 여자는 기르면 되지만 남자는 한두달 간격으로 잘라줘야해서 어찌할까 고민하다가,미국 올 때 들고온 바리깡과 미용가위로 본격 도전해보기로 했다. 카펫이 깔려있지 않은 부엌 옆쪽에 돗자리를 펴놓고,보자기를 어깨에 두르고 시작했다. 이발 전 신랑님.초상권보호(?)를 요청하여 모자이크 처리를 했지만헤어스타일을 봐야하니 눈만;;ㅋㅋㅋ잘생긴 얼굴 가리려니 아쉽고만.이미 다른 사진에서 공개했는데 새삼스럽게..ㅎㅎ 이발 완료!아이고 시원하니 맘에든다.뒤통수 부분이 모양내기가 제일 어려웠다.가위 자국이 너무 티난다ㅠ 흑ㅠ사진은 어두워서 안보이지만 뒤에서 보면 자꾸 신경쓰인다ㅠㅠ하지만 처음 해본 ..
오늘은 ISP에 참가했다.(ISP는 International Spouse Program의 약자이다... 즉 외국 아줌마 모임ㅎㅎㅎ) 월요일 오후마다 있는데 내킬때만 간다. 오늘은 할로윈데이를 맞이하여 펌킨 랜턴을 만들었다. 모임을 담당하는 베로니카가 사온 호박 6개.원래 좀 더 큰 호박으로 만드는데 심지어 가게를 다섯 군데나 돌았는데 호박이 다 팔려서 결국 농장에서 남은걸 겨우 구했다고 한다. 호박이 작으면 단단해서 잘라내기가 어렵고 도안을 그리기도 좁다. 그리고 속을 파낼때도 손이 잘 안들어가는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구한게 어디인가! 먼저 호박을 하나 고른다음 단도로 푹푹 찍어서 꼭지 부분을 둥글게 도려냈다.칼을 찔러 넣을 때에는 표면과 수직으로 넣어야 한다고 한다.그림그릴 면적을 넓히려고 꼭지를 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