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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소소한 일상 (150)
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한국 집에서 쓰던 비데를 미국으로 가져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설치를 잘 했고, 글을 업데이트하는 시점(미국에 온지 3년 반이 지난)에도 잘 쓰고 있다. 1. 한국 비데, 가져갈까 말까? 가져간다면? 일단 미국인들은 비데를 많이 쓰지 않는다. 비데가 영어로 그대로 비데(Bidet)인데, 비데를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을 정도. 저렴한 비데는 전자제품이 아닌 그냥 물줄기를 뿜어내는 호스가 하나 더 달린 정도로, 엉덩이에 물을 직접 쏴주는 방식이다. 한국에서 많이 쓰는 전자비데도 있긴 하지만 거의 80~100만원 정도에 육박한다. 비싸서 안쓰는 것 같다. 게다가 비데에 대해 설명하면 따뜻한 물로 항문을 쏴준다는 개념을 낯설어 했다. 나는 비데를 애용하기도 했고, 산지 1년도 안된거라 너무 아까워서..
드디어 어느정도 아늑해진 우리의 두번째 집! 학교기숙사라 제약이 많아서 꾸미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제 좀 사람사는 집 같아졌다. 여기 온지 딱 한달만이다!
이 동네는 일단 나무가 많고, 그 중 단풍나무가 많다.여기서부터 북쪽으로 올라갈 수록 단풍을 더 잘 볼 수 있어서 보스턴이나 그 위쪽으로 단풍구경을 많이들 간다고 한다. 마침 집 바로 앞에 있는 나무가 단풍이 들고 있다. 거실 창문 블라인드를 열어두면 집안에도 가을이 들어온다.
집에서 처음으로 크림파스타에 도전해보았다. 이번에는 서방님께서 거의 다 만들었다는!! 구서방 표 담백파스타가 되었다. 연어도 큼지막하게 넣었더니 맛있었다~
시험보러 가는 날 든든한 아침을 위해 닭죽을 미리 준비했다!시간 절약을 위해 전기밥솥의 영양죽 모드를 이용했다. 닭가슴살 삶은 다음 참기름 간장 깨소금에 살짝 버무렸다.야채는 집에 있는 당근과 버섯을 넣었다.쌀은 분명 2인분을 넣었는데 다되고나니 4인분이 되었다. 오랜만에 하려니 기억이 안나서 밥솥 설명서를 보고 했는데, 설명서에 쓰여진 대로 했더니 물이 좀 많아졌다.25%는 덜 넣었어도 되었을 것 같다.
한국마트에서 삼계탕 속재료 패키지(?)를 사놓은게 있어서 만들어 먹어보았다.찹쌀, 대추, 인삼, 밤이 들어있어서닭씻고 닭 몸통에 열심히 넣어서 한시간 이상 끓였더니 국물이 걸죽해졌다.거품이랑 기름 다 걷어내고 먹으니 식당에서 먹는 기분이다! 미국 닭은 근데 너무 커서 둘이서 한 마리도 채 못끝냈다ㅠ
신랑님 도시락메뉴로 치킨랩을 만들어 봤다.또띠아에 후라이드치킨, 치즈와 샐러드 넣고 말기!샐러드 드레싱도 뿌렸더니 간단하고 맛있다.
내가 사는 곳에서 제일 가까운 이케아(여기서는 아이케아 라고 부른다) 매장은 차로 40분 떨어진 힉스빌(Hicksville)이라는 도시에 있다. 여행다니면서 그 지역의 이케아 매장에서 작은 소품을 사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차를 몰고 생활을 위한 큰 물품을 사러 온건 처음이라 조금 설렜다. 이케아 매장에도 이런게 있었다. 신나서 기념사진 한 장. 이 날 이케아에서 주방소품과 조명, 스텝스툴 등을 구매했다. 저렴한 가격에 맘에 드는게 많아서 역시나 매장을 나서기 힘들었다. 가장 난관은 쇼핑을 마친 후 주차장까지 가는거였는데, 카트는 주차장까지 못가져가게 되어있었고, 카트가 갈 수 있는 정해진 구역쪽으로 차를 끌고와서 바로 싣고 가게 하는거였다. 나는 혼자였기에 카트에 가득한 짐을 두고 차를 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