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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LA, San Diego

Day 1 - 뉴욕에서 LA로

렁미씨 2014. 1. 13. 04:30


우리집에서 가까운 공항은 JFK나 라과디아 공항인데 미국 국내선은 뉴악 공항(Newark)이 많아서 처음으로 도전해 보기로 했다. 뉴악은 맨해튼 건너편 뉴저지에 있다.


아침 8시40분 비행기여서 무려 5시반에 출발!




하지만 공항까지는 피를 말리는 시간이었다.

평소에 잘 되던 내비가 길을 제대로 잡질 못했고, 차에 휘발유도 넉넉하지 않았고, 톨게이트에서 길을 잘못 들어서 이지패스(우리나라의 하이패스같은)로 지나가는 바람에 통행권을 뽑지 못했는데(통행권을 주는 구간인줄도 몰랐다;) 나중에 통행권 없이 요금내는 곳에 갔더니 최고 벌금을 내야했다. 공항 주변 주차장을 미리 예약해두었는데 주소가 애매해서 뱅뱅 돌기도 했다. 

우리는 차를 주차시키고 셔틀을 타서야 한숨을 돌렸다ㅠㅠ



비행기에서 보이는 맨해튼




아래부터는 비행기에서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다.

나는 비행기 창가 자리를 좋아하는데,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지구가 항상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그리고 항상 내가 날고있는게 너무 신기해서다. 


동부에서 서부로 가는 동안의 풍경이 너무 신기해서 중간중간에 잠이 깰 때마다 찍었다.




동부는 온통 구름으로 뒤덮였다. 






바닥에 도형이 가득해서 신기해서 찍었다. 찾아보니 목화밭인데 물주는데 효율을 높이려고 원형으로 만든다고 한다.







넓은 황무지에 자로 그어놓은 듯한 길. 이런곳은 지구가 아닌 행성을 보는 것만 같다.







붉은 땅에 푹 파인 골짜기







황무지 중간에 새하얀 이것은 눈? 얼음?? 엄청 추운가보다







우왑 멋진 캐년! 대체 여긴 어디인가!







황무지 중간에 나온 도시. 어디지?







거대한 댐







LA에 가까워지자 산이 많아졌다.






익스피디아에서 항공권과 숙박과 렌트카를 한번에 예약했던 터라 셔틀을 타고 렌터카업체로 이동했다.




쨔잔~ 이것이 우리의 렌트카! 둘이서 다니는거라 제일 작은 차를 고르려했는데 이 동네는 경차는 없고 젤 작은게 요정도 준중형 compact car였다. 이 차는 SUZUKI의 Crossover인데 타고 다니다보니 썩 괜찮진않았다;






고고씽!







오오오~ 뉴욕에서는 볼 수 없는 야자수!!







멀리 다운타운이 보인다.







일단 호텔에 주차했다.


사진에 보이는 가방은 내가 몹시 아끼는 자동차번호판 가방이다. 여행다닐 때 사진빨이 잘 받아서 이번에도 메고 왔는데, 캘리포니아 주 번호판이라 진짜 똑같았다! 오른쪽 위에 붙어있는 스티커까지도! 

다른 곳에서 이 가방을 가지고 다니면 사람들의 시선을 받곤 했는데, 대부분의 반응은 특이해~ 재밌어~ 멋지다~ 이런 반응이었다. 근데 여기서는, 진짜 캘리포니아 번호판이라서, 똑같이 "그거 진짜 번호판이야?" 라고 물으면서 얼굴은 '그게 왜 거기있어?' 라는 표정이었다. 덕분에 경찰의 오해(?)를 살까봐 가방을 돌려매고 다녔다는 슬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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