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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소소한 일상 (150)
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흰 옷 중에 빨래를 해도 어쩐지 누래진 옷이 몇 벌 있었다. 누래진 것 땜에 손이 잘 가지 않게 되자 작정하고 때를 뺄 방법이 없을까 찾다가 과산화수소수를 이용한 세탁법을 찾았다. 그런데 일단 과산화수소수부터... 미국에서는 어디 파는건지 이름은 대체 뭔지ㅠ 열심히 검색 끝에 찾았다. 과산화수소수는 영어로 hydrogen peroxide고 보통 이렇게 갈색 플라스틱통에 들어있다.CVS같은 일반 의약품파는 곳에는 어디든 있고, 한 통에 2불대 초반 정도. (보통 위 사진보다 비슷하거나 작은 통이다)나는 마침 코스트코에 갔다가, 과산화수소수가 2개에 $1.99길래 이걸로 샀다. (좀 많긴하다;) 자, 빨아야 할 흰 옷 대령이오!왼쪽부터 히트텍, 멘투멘티, 일반면티, 흰색블라우스다. 블라우스는 사실 산지 얼마..
미국에 와서 처음 먹어본 음식 중 하나가 에그베네딕트(Eggs Benedict)다. 아니 그런데 어찌나 맛있는지! 노른자에 촉촉하게 젖은 샌드위치는 나에게 신세계였다. 그래서 이런 류의 식당에만 가면 이렇게 덜익은 계란이 올려진 샌드위치를 자꾸 찾게 되었다. 계란은 후라이(fried egg, 혹은 이렇게 노른자가 반구로 올라온 걸 sunnyside up이라고 부른다), 삶은 계란(boiled egg) 밖에 모르던 내게 에그베네딕트의 수란(Pouched egg)은 도전정신을 불러일으켰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동그랗게 노른자를 감쌀 수 있지! 그래서 레시피를 찾아본 다음 처음으로 도전했다. 1. 먼저 물을 계란이 담길 정도로 많이 끓인다. 식초를 살짝 넣으라길래 반스푼 정도 넣어봤다. 2. 그 다음 아주 중..
평소 쓰던 스틱형 립밤을 마침 다 썼고, 집에 코코넛오일도 넉넉하고 해서 립밤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별 것 넣지 않았지만 나름의 몇 차례 시도가 있었고, 가장 맘에 드는 비율을 찾았다. 1차.사실 처음에는 재료를 여러 가지 사기도 귀찮고, 코코넛오일의 효능을 신뢰하던 터라, 코코넛오일로만 굳혀서 만들었었다.코코넛오일 자체가 보습효과가 좋고, 실온에선 굳어있다가 체온이 닿으면 녹기 때문에 별다른 과정도 필요 없기 때문. 1차의 1차.어디선가 찾아보고 코코넛오일에 꿀과 강황을 넣었는데, 비추다. 꿀과 강황은 오일과 섞이지 않는다. 꿀 향은 조금 남아있는 듯 하나 의미없다. 강황은 노란색만 내준다. 역시 가루 자체는 섞이지 않는다. 딱히 노란색을 원한 것도 아니어서 비추.그래서 결국 순수 코코넛오일만 녹여서 ..
허니버터칩이 나온지 몇 년이 되었지만 유사품과 일본오리지널제품망 있을 뿐 아직도 미국의 한인마트에선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작년에 울 신랑이 한국에 들렀을 때 구해와서 먹어보고 그 이후로는 잠정적 포기상태. 뭐 꼭 그거 아니어도 되니까! 안먹어도 되니까! 근데 얼마전 트레이더 조에 허니버터칩이 나왔다고 울 신랑이 알려주는게 아닌가! 지인들이 알려줬다면서... 마침 장보러 간 김에 찾아봤다. 처음엔 있으면 사고 아님 말고 였는데... 눈에 안띄니까 갑자기 집착하게 되었다ㅋㅋㅋ 과자선반을 훑었는데 보이지 않아서 울 신랑은 직원에게 문의하기 시작했고 나는 선반에 있는 라벨을 모조리 수색하기 시작했다;; 결국 직원보다 먼저 라벨을 발견한 나. 알고보니 다 팔려서 안보인 거였는데, 뒤쪽에 다른 과자테 가려..
핸드폰을 바꾸면서 핸드폰 케이스도 새로 샀는데, 뚜껑이 자석으로 붙는 방식이었다. 이전 케이스 포켓에 뉴욕지하철 카드를 항상 넣고 다녔던 터라 새 케이스 주머니에 카드를 옮겼다. 그리고 얼마 후, 지하철 타려고 긁었는데 아무 것도 읽히지 않는거다. 헉.... 분명 약 $30 정도 남아있었는데... 잔액을 확인하려고 해봐도 그냥 unavailable이라고만 뜨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새 휴대폰케이스 자성이 너무 강해서 손상된게 분명했다. 그래서 일단 케이스에 넣고 다니던 다른 카드들도 다 다른 곳으로 옮기고 나서 MTA사이트를 찾아봤다. 고객센터 페이지에 가보니 나처럼 마그네틱이 손상된 경우는 따로 나와있지 않아 클레임을 신청하기로 결정. http://web.mta.info/metrocard/pdfs..
얼마전에 신랑에게 오랜만에 소고기를 조금 사오라고 했는데, 필레미뇽을 사와부렀다.ㅋㅋㅋㅋ 이렇게 고급일 필요는 없었는데... 덕분에 필레미뇽을 집에서 먹어보는구나. 레스토랑에서 시키면 최소 $30은 하니까... 참고로 고기는 코스트코에서 이 크기 네 덩어리에 $25에 샀다. 고기가 워낙 두껍다보니 굽는 방법을 좀 알아야할 것 같아서 레시피를 찾아보고 나서 직접 해보았다. 고기를 먼저 소금간을 살짝 했다. 원래 굵은 소금과 후추로 미리 했어야하는데 집에 갈려진 소금 뿐이라 일단 그걸로 살짝. 레시피에 의하면 먼저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센불로 고기를 사방으로 바짝 익혀서 안에 있는 육즙이 나오지 않게 코팅을 시켜야 한단다.그래서 팬을 미리 바짝 달구고 고기를 올렸다. 기름이 지글지글 끓는다. 코팅이 제대로 ..
작년 11월말에 한국에 있는 미용실에서 탈색2회+염색1회를 하고, 머리가 무럭무럭 자라 3월말에 셀프뿌리탈색을 한 후, 검정 뿌리가 보기싫어서 차이를 줄여보고자 집에 있던 붉은갈색 염색약으로 염색을 한 번 했는데 관리미흡으로 한 달만에 색이 전부 빠짐.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관리해서 자연스러운 머리로 길러보리라! 싶어서 대대적으로 준비를 했다. 먼저 내 현재 머리 상태는 이러하다. 검은 뿌리가 정수리를 온통 뒤덮은 상태. 이 상태로 다녔으니 좀... 흉했다.ㅋㅋㅋㅋ 뒤통수는 이 정도. 사실 머리 덮어놓으면 안보이지만 묶으면 속은 시커멓다. 머리를 귀로 넘기면 구레나룻 부분만 까매서 뭔가 좀 웃긴 상태랄까...흑흑 지난번에 버블염색약을 써보니 너무너무 편했던지라, 이번에도 무조건 버블을 사기로 결심! 한국..
여름이 되자 곤충이 들끓는다. 넓은 마당과 나무가 많은 주택의 1층집이라 더욱. 그래도 다향인건 모기는 집에 거의 없는데, 가끔 문이 열렸을 때 들어오곤 한다. 집 현관 주변에도 무당벌레는 아닌데 붉은 색에 둥그런 벌레들도 한가득이고 가끔 집에 들어와서 푸드득 거린다. 그러다가 어느 날, 거미가 우리 집 현관 앞에 현관 지붕과 우편함 아래 의자를 연결해서 거미줄을 치기 시작하더니, 아주 근사한 작품을 만들어놓았다. 재밌는 건, 거미가 항상 이렇게 거미줄의 한 가운데에 딱 자리를 잡고 있다는 거다. 이 거미줄은 포스터만한 크기로 지어졌는데, 다행히 우편함을 가리지는 않는다. 거미의 크기는 내 엄지손가락 끝마디 크기 정도? 이렇게 큰 거미는 다행히 집에 들어오진 않는다. 집엔 먹을게 없으니 재미도 없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