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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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Island/관광

[축제] 오이스터 페스티벌 (Oyster Festival) (1)

렁미씨 2013. 10. 20. 10:00

올해 30주년이라는 오이스터 페스티벌(Oyster Festival)을 구경하기 위해 오이스터 베이(Oyster Bay)에 갔다.

오이스터는 굴인데, 지역이름에 굴이 들어간걸 보니 굴이 많이 나는곳인가 하는 궁금증으로 찾아가 보았다.


오후 1시반쯤 도착했는데 이미 주변 길가에 차들이 가득했다. 관공서나 교회 주차장도 다 차서 우리는 주거지 사이에 있는 체육관 주차장에 주차했다. 알고 간건 아니고 자리를 찾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그래도 지역 경찰관들이 안내하고 있어서 덜 헤맸던 것 같다.






차를 세워놓고 축제 입구에 들어섰다.

양옆에 부스가 늘어서있고 사람도 많았다.






얼마쯤 들어가니 굴을 파는 곳이 있었다.

사람들이 줄을 길게서서 사먹길래 우리도 줄서보았다.






생굴과 새우,감자튀김을 주문했다.

생굴을 껍데기에서 떼어서 바로 먹어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비리지않고 맛있었다!

그치만 너무 비쌌다. 이렇게 5개에 $10이나 했다. 굴이 많이 나오면 더 저렴해야 할 것 같은데...

맛보는걸로 만족했다.






옥수수 구이도 팔았는데 $4였다. 너무 비싸다!







길목에서 밴드공연도 했다.







거리에 각종 골동품을 파는 곳이 있었는데, 신기한 물건들이 많았다.

풍물시장의 미국버젼 같았다. 무엇에 쓰는건지 모르겠는 것도 많았다.







축제 행사장 안에 이 부스가 두 군데 정도 있었는데,

맥주 컵을 사면 옆에 통나무에서 원하는 맥주를 무한정 따라마실 수 있는 곳이었다.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25라고 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한명은 운전을 해야했고 무한정 먹기엔 너무 배부를 것 같아서 사지않았다.







조금 더 들어가니 놀이동산이 나왔다.

사실 이곳은 평소에 주차장인데 이동식 놀이기구를 축제를 위해 모아둔 듯 했다.

많은 어린이들이 놀이기구를 즐기고 있었다.

성인용은 아니었지만 보호자가 탑승하기도 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놀이기구는 다 와있는 것 같다.








옆에는 이런 종류의 게임들이 가득했다.

근데 다 어렵고 가능성이 낮아보였다. 약간 비싸기도 했고.

게다가 선물로 주는 인형들이 다 너무 못생겨서 그냥 줘도 안갖고 싶었다.







이 청년은 엄청 거대한 인형을 탔다!! 우왕~~

신기해서 사진찍었는데 들켰다ㅋㅋㅋ







본격적인 행사장으로 들어갔더니 더 많은 음식을 팔고 있었고 사람도 정말 많았다.







바닷가 옆 공원에서 또 다른 밴드가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 옆 대형천막 안에는 실내부스들이 많았는데, 미국인들은 이런걸 좋아하는구나 하고 알 수 있는 것들이었다.

애완동물 관련용품, 샐러드 드레싱, 악세서리, 수제비누, 뜨개의상, 그림액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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