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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요리하기

슬로우쿠커로 샤브샤브 해먹기

렁미씨 2014. 4. 5. 05:00





이번에는! 드디어 샤브샤브다!



샤브샤브는 간단하고도 건강한 메뉴인데 집에 휴대용버너가 없어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 (기숙사 반입금지 품목이다)


그러다가 슬로우쿠커로 샤브샤브를 해먹었다는 분의 블로그를 보고 자신감을 얻어 준비했다.



1. 냄비에 먼저 육수를 만든다

2. 슬로우쿠커를 데워둔다

3. 야채와 고기 등의 재료를 준비한다

4. 소스와 앞접시 등 상차림까지 완료

5. 슬로우쿠커에 육수를 옮겨담는다



쨔잔!

근데 아무리봐도 슬로우쿠커 안에 있는 육수가 별로 뜨거워보이지 않아서 야채를 잘라넣었다.


한 30분이 지나고 나서 배추를 씹어보니 영...ㅠㅠ

그래서 마지막에 먹을 칼국수 1인분을 따로 삶았다.





고기는 얇으니 금방 익겠지 했는데,

이렇게 빨간 상태로 좀 오래 있는게 아닌가!!

결국 준비한 고기를 한번에 전부 집어넣었다.






면도 다 삶아놓고 40분이 지난 후의 모습ㅠㅠㅠ드디어!!!


야채랑 고기랑 어묵 등등 다 건져먹고, 미리 삶아놓은 칼국수 면 담가다가 휘휘 저어서 건져먹고.

준비하는데 2시간이 걸리고 먹는데는 10분 걸렸다ㅠㅠㅠ




샤브샤브에 슬로우쿠커 완전 비추!!!!!! 

익는거 기다리느라 지쳤다!!!

버너에서 끓여가며 담가먹는 속도를 절대절대 못따라간다.

담부터는 냄비에서 야채랑 고기 어느정도 다 익힌 담에 뜨겁게 데운 슬로우쿠커에 마지막에 옮겨서 먹기만 해야겠다.

면도 다 삶아놓고...힁ㅠ

 


그래도 이 정도 담가놓으니 맛은 있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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