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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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볼링장 가기

렁미씨 2014. 1. 27. 12:30




개강 전날 신랑이랑 처음으로 동네에 있는 AMF 볼링장에 갔다.


http://www.amf.com


AMF는 미국의 거의 모든 주에 있는 볼링 체인이다.

우리는 젤 가까운 센터리치 지점으로!






미국의 볼링장은 한국처럼 선수나 아마추어 외에 일반인들이 가족 또는 친구 단위로 와서 즐기고 가는데, 한국보다 좀 더 재미에 초점을 맞춘 듯 하다.


위 사진처럼 일반적인 레인도 있고, 그 아래처럼 블랙나이트를 켜놓고 색다른 볼링을 즐기기도 한다. 블랙나이트 때문에 볼링핀들이 번쩍번쩍 빛난다ㅎㅎㅎ




 



어린이들도 오기 때문에 공은 6파운드 부터 시작한다.







요렇게 볼링 레인 뒤쪽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음식은 이곳에서!







선수 이름을 입력하거나 점수를 매기거나 기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여기서 직접;; 버튼을 눌러서 해결한다.

한국에서는 직원에게 다 요청했던 것 같은데 여기서는 직원이 자리에 잘 없었다. 볼링핀들이 정렬을 못하고 멈췄을 때도 직접 눌렀더니 다 해결되었다. 





 


미국 볼링장이 한국과 가장 다른 점은 식당과 바가 붙어있다는거! 이렇게 메뉴판이 구비되어 있고 음식과 함께 볼링을 즐길 수 있다. 우리는 아예 저녁식사를 겸하기로 했다.






웬지 만만한 페퍼로니 피자 주문ㅋㅋ 맛은 있었지만 역시나 짜다.







AMF홈페이지에 가격정보가 없어서 전화를 해보았었는데, 저녁 8시 이후에 오면 1명당 $13에 2시간동안 게임 무제한, 신발 대여, 팝콘 한봉지 제공이라고 해서 일부러 맞춰서 왔다! 둘이서 치니 두 시간 동안 피자도 느긋이 먹으면서 4게임이나 쳤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