렁미씨의 소소한 미국일기

Day 6 - 찜질방, Garden Grove 본문

여행하기/LA, San Diego

Day 6 - 찜질방, Garden Grove

렁미씨 2014. 1. 18. 14:30




마지막날은 그 동안 열심히 돌아다닌 피로를 풀기 위해 주저없이 찜질방을 선택했다. 내가 사는데서는 찾아가기 힘드니까.


Wi Spa

2700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57



찜질방 입장료는 $25, 사우나만 이용할 경우 $15인데 평일 오전 10시 이전에 입장하면 찜질방이 $15라고 해서 부랴부랴 호텔 조식먹고 체크아웃하고 갔다.





완전 그냥 한국이랑 똑같다 와우! 뜨끈한 맨 바닥, 얼마만인가!!







식당에는 밥 종류, 과일, 음료, 팥빙수 등을 다양하게 팔고 있었다.







역시 찜질방에서는 만화책과 식혜! 나는 버블밀크티~ 캬!

근데 저 타피오카를 나는 "버블 넣어달라"고 했는데 직원분이 못알아들으셔서 읭 했는데

저 타피오카를 '보바'라고 부르셨다. 이 동네는 이름이 다른가보다;




검색해보고 괜찮아보여서 와본 위스파는 기대 이상이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다 비치되어있었고 칫솔 치약 면봉 바디로션 헤어드라이어도 넉넉하고! 그리고 서양인의 입맛(?)에 맞게 가운도 있어서 맨몸으로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었다.




뽀송뽀송하게 씻고나서, LA한국체험의 마지막으로 횟집에 가려고 했는데 찾아놓은 횟집이 문을 열지 않았다; 이럴수가;

그래서 일단 코리아타운을 돌면서 식당들을 둘러봤는데 또 다른 횟집 발견! 근데 이미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3시 정도였고, 점심시간(11~2시)과 저녁시간(5시~) 이렇게만 식사가 가능하단다. 요리사들이 아무도 없어서 실패.


결국 같은 블럭에 있던 일식집에서 라멘과 롤, 치킨까스로 점심을 해결했다.



겉보기엔 좀 허름했는데 양과 맛이 괜찮았다!





점심식사 후, LA에 사는 신랑의 사촌을 만나러 플러튼으로 이동했다.

만날 시간이 잠깐뿐이라 사촌의 집에서 차 한잔 마시고, 저녁식사할 곳을 추천받았다.





바로 가든 그로브에 있는 모란각!


Mo Ran Gak Restaurant

9651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


맛있어서 항상 줄을 선다더니 역시나였다. 우리도 줄을 어느 정도 섰다가 들어갔다.





고기를 먹는 손님들도 많았는데, 우리는 이 집에서 유명한 평양냉면+갈비 와 낙지덮밥을 주문했다.

물냉면 시켰는데 사리가 공짜라고 해서 비빔냉면을 사리로 받았더니 양이 엄청 많아졌다.

따끈한 냉면육수도 일품! 낙지덮밥은 나에겐 매웠지만 울 신랑은 순식간에 먹었다.







서비스라고 녹두전도 주신다. 여기 인기있을 수 밖에 없다! 인정!!!







공항에 가기 전에 근처 파리바게트에서 빵을 좀 사갔다. 이 동네도 꽤 큰 코리아타운 이었다. 

한국이랑 메뉴가 비슷한데 가격은 약 1.5~2배 비싸서 아쉬웠다. 그래도 파리바게트 맛있다!!! 미국 빵 시러!!







밤 11시반 비행기였는데 몹시 연착되서 12시 넘어서 탑승했다.

LA 안녕~~~





'여행하기 > LA, San Diego'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 5 - Sea Port @San Diego  (0) 2014.01.17
Day 5 - Sea World @San Diego (2)  (0) 2014.01.17
Day 5 - Sea World @San Diego (1)  (0) 2014.01.17
Day 4 - Disneyland (2)  (0) 2014.01.16
Day 4 - Disneyland (1)  (0) 2014.01.16